리더스 다이제스트 2009년 8월호에 폴라 죤스가 쓴 “미국 대통령 오바마 부부의 자녀교육 기본원칙 8가지”가 실려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다음 세대교육을 위해서 고심하시는 성도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해서 요약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 것은 부모의 각별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폴라 죤스가 쓴 내용을 읽어보면서 우리가 본받을만한 것들을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1.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한다.
“아이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자신들이 부모의 삶에서 중요하며 깊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엘킨트박사)
2. 버릇없는 응석받이가 되지 않게, 너무 빨리 어른스럽게 자라지 않게 한다.
“아동기에서 사춘기에 이르기 직전까지의 기간이 부모가 자녀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지막 최상의 기회입니다. 이 나이의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부모와 함께 보내는 알찬 시간입니다.” (데이비드 테일로 박사)
3. 일관성과 전통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가족의 규칙적인 일과는 안정의 기반입니다. 할머니가 집안에 계시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입니다. 여러 문화권에서 대가족은 집안에 활력을 주는 토대가 됩니다.”(스핑크스 프랭클린 박사)
4. 언제나 친밀한 지지 집단에 둘러싸여 있도록 한다.
“주변에 나를 정말 잘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정감을 느끼며 흔들림 없이 지내기가 더 쉽습니다.”(미셀)
5. 남들을 생각하는 법을 가르친다.
“예의범절은 아이들이 남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봉사할 기회를 찾도록 가르칩니다.”(가족 심리학자 존 로즈먼드)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은 오바마 가족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의 하나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자원봉사, 지역사회봉사,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가족들이 더욱 훌륭해 보입니다.
6. 규칙을 정해놓되 약간의 융통성은 허락한다.
부모는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해야 됩니다. 자립심을 강조하면 아이들 스스로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느끼면서 자랍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규칙을 넘는 경우에 융통성을 가르치는 기회로 삼습니다.
7. 가급적 밖에서 뛰어놓게 한다.
아이들을 가두어두는 것은 대단히 해롭습니다. 자연스럽게 평범한 나무 놀이기구가 운동기능과 상상력 등 기본이 되는 놀이 능력을 동원해야 합니다. 추운 날에도 밖에서 뛰어놀게 합니다.
8. 자녀양육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일중독자라고 해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고, 그들이 부모에게 제일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테일로 박사)
“부모가 자녀에게 두 가지 주는 것은 뿌리와 날개이다.”(엘킨드 박사)
“뿌리는 자신을 기반이 튼튼하고 안정되어 있다고 느끼도록 안정감을 주고 인도하는 일이고, 날개는 자유와 가능한 한 최고가 될 기회를 주는 일이다.”(폴라 스펜서)
성도 여러분의 자녀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하시고 힘찬 날개로 하늘을 날아올라가도록 기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면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그이상의 자녀들이 될 줄 믿습니다.

/덕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