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7-12)

부르짖음
느닷없이 창문너머에서 까치소리가 요란하다.
그러려니 하며 사무를 보는데 아무래도 소리가 심상치 않다. 비록 새들의 소리이지만 즐거워서 부르는 노래인지, 위험에 처하여 비명을 지르는 것인지는 구분할 수 있기에 잠시 손을 멈추고 창문을 열고 산속을 시탐하였다. 한참 만에 중턱에서 푸드덕 거리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자세히 보니 황조롱이(작은 것으로 보아 아마도)가 까치 한 마리를 먹잇감으로 잡고 쪼는 중이었다.
그 폭행사건을 목격한 동네까치들이 모여서 주위를 맴돌며 나무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시끄럽게 울부짖고 있는 것이다. 셀 수는 없었지만 족히 이십여 마리는 될 듯싶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세히 볼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황조롱이가 위에서 쪼고 까치는 밑에 깔린 채 발악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한참 후에 푸드득 거리는 까만 날개를 보니 아직 죽지는 않았나 보다. 바라보고 있노라니 생명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약육강식의 세계는 비정하다.
TV에서 방영하는 ‘동물의 세계’를 보노라면 생존의 현장이 얼마나 치열하고 무서운가를 느끼게 된다. 사납고 힘센 동물에게 힘없이 물려 죽어가는 동물을 보면 참 불쌍하다.
세상만사가 그런 것이고 생물의 세계는 먹이사슬 관계로 이어지는 것이니 황조롱이도 먹어야 살지 않겠나? 그것이 너희들의 운명이려니 ......

동네까치들의 부르짖음은 자기들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절규로 들린다.
그 소리가 나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운명론을 생각하며 창문을 닫으려다가 말고 죽어가는 까치를 향해 힘을 내라고 마음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잰 걸음으로 산비탈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낙엽 밟는 소리,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들은 황조롱이는 다 잡은 먹잇감을 눈앞에 두고 도망가야만 했다. 날아가면서 나를 얼마나 원망 했을까? ‘당신이 뭔데 내 인생에 끼어들어서 방해하는 거야, 도와준 게 없으면 방해하지도 말아야 되는 것 아냐?’ 찍- 한마디 내 뱉고 사라진다.
다행스럽게도 까치는 힘겨운 날갯짓을 하며 나뭇가지에 올라앉는다.
올려다보니 목 부분에 털이 많이 벗겨지고 선혈 자국이 또렷하다.
조금 더 일찍 올라올 껄 하는 후회가 든다. 붙들고 치료라도 해 주고 싶은데 이 녀석은 나도 적으로 아나보다. 계속 도망친다. 도망가지 않았더라면 치료까지 해 주었을 텐데,
‘그래 힘내서 잘 살아라’ 하는 마음으로 내려왔다.

오늘 새벽(3월3일)에 보았던 말씀이 생각난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 가려 하노라’(출3:7,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형편과 사정을 보고 계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구원해 주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동네까치들의 부르짖는 소리가 내 마음을 움직인 것처럼 곤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어찌 외면하실까.
사랑하는 마음은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는 것이다.


이 세계는 5가지 세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무생물의 세계 - 여기에는 순전히 물질의 세계입니다. 여기에는 돌이나 흙과 같이 활동을 하지 않는 모든 것이며,다만 크기와 형태, 무게가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감각, 움직임, 생명, 영혼 등 모든 것이 없습니다.

2)식물의 세계 : 식물은 바로 이 무생물의 세계를 지배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 뿌리를 내리기도 하고,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서 성장하기도 합니다.
식물에는 생명이 있으며 성장을 합니다. 식물도 그 안에 있는 느낌과 감각이 있다고 말하지만 인간은 대부분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이 세상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람 소리도, 시냇물 소리도, 나뭇가지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식물은 꽃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합니다.
식물은 무생물의 세계를 지배하면서 살아갑니다.

3)동물의 세계 : 동물은 무생물과 식물을 다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물에는 생명과 감각 느낌이 있으며, 배고픔, 배부름, 편안함과 두려움 같이 본능적인 감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동물에게는 이성적 판단이나 감정적 표현은 없습니다.
다만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것 뿐입니다.

4)인간의 세계 - 인간에 대해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창조물들을 다스리고 가꾸면서 살아가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무생물의 세계를 다스리며 그것들을 이용하여 살아갑니다.
식물을 채취하여 먹고 살아갑니다.
동물을 잡아먹기도 하고 훈련을 시켜 인간의 삶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는 지 정 의가 있습니다. 이것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람을 지성인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를 보면 고등한 세계의 존재는 하등세계를 다스리고 지배하면서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식물이 무생물을 지배하고 삽니다. 움직이는 동물은 식물을 지배하며 삽니다. 지정의가 있는 인간은 동물과 식물과 무생물을 다스리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등세계의 존재는 고등존재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식물은 동물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동물은 인간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이 이론에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린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우리 인간위에는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살아갑니다.

5)영적인 세계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살아가고 존재할 수 있는 근거는 영적인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세계는 물질이 아닌 감각적 빛의 세상입니다. 우리는 그 영적인 세계를 보지 못하며
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적인 세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성경에서는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영적인 세계에는 천사가 있고, 사단이 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영역이 있고, 악령이 역사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성령이 사람 속에서 역사할 때 그 사람은 본래 창조되었던 착하고 선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 속에서 악령이 역사하면 그는 일생을 죄짓고 고통당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착하게 살고 싶지만 세상에는 정말 악한 사람이 있습니다.
도적질 하고 강도질하고 남을 속이고 거짓말하고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 하고는 본질이 다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여주 교도소에 여러 번 방문을 하면서 예배 인도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1달에 한 번씩 박남혜 전도사님과 최지남 집사님 손분선 권사님 이 분들이 매달 방문을 하여 예배를 드리고 간식을 준비하여 대접하고 기도해 주고 옵니다.
그 대상이 누구냐면 살인자들입니다.
가족을 죽이고, 친구를 죽이고 혹은 물건을 훔치다 돌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만나기 전에는 그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고 옛날 시골 이발관에 붙어 있었던 수배자들 사진처럼 흉악스럽고, 무섭고, 범죄형으로 생겼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만나보면 절대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너무 너무 천진난만하고 착하고 부드러운 사람들입니다. 악의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착함의 본질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왜 그런 끔찍한 범죄를 한 것입니까?
악령의 역사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악령이 사람들 속에 침입하여 들어와서 사람의 감정을 죄 짓도록 자극합니다.
혈기가 올라오게 합니다. 다투게 만듭니다. 싸우게 만듭니다. 그리고는 더 크게 자극해서 죄를 짓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보면 얼마나 복잡합니까?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다투고 싸웁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 하고 다르다고 토라지고 삐집니다. 자기와 마음이 맞지 않으면 갈라섭니다. 자기와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서 지내다가 마음에 맞지 않으면 또 헤어집니다. 어느 날은 친구였다가 어느 날 보면 원수가 됩니다.
어떤 날은 기분 좋은 날이었다가 어느 날 보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혼자 걷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죄짓고 사는 사람, 죄짓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람, 에라 모르겠다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하면서 사는 사람 등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살까요?
우리를 다스리는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세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이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맡기셨습니다.
그러면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무생물의 세계, 식물의 세계, 동물의 세계, 그리고 인간의 세계를 다스리고 가꾸어 나가려면 지혜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중에 지혜가 없거든 하나님께 구해라, 그러면 지혜를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말씀은 무시한 채 자기 머릿속에서 나오는 지혜만 가지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잘 됩니까?
인간이 하등의 세계, 즉 무생물과 식물과 동물의 세계를 다스리고 가꾸어 나가는데는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보다는 지능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돌고래도 훈련을 시키고, 호랑이도, 곰도 훈련을 시켜서 서커스를 하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위에 하나님의 세계,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부인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역사나 이 세상의 모든 역사가 그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움직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볼 때는 지금 이 문제가 왜 생겼는지, 이 사건과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내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퍼즐조각처럼 맞춰져 가는 것입니다.

인생은 퍼즐조각과 같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을 보면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조각만 보면 모양도 이해가 안되고, 그림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한 조각을 버린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조각 하나 하나를 맞춰 나가다 보면 전체적인 그림이 나오는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하루 하루 삶은 퍼즐 조각과 같습니다.
우리는 내 인생의 전체적인 그림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하루 하루 맞춰 나갈 때 어느 날 멋지고 훌륭한 그림이 탄생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그리고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기를 원합니다.

1.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1)하나님의 계획 -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 후손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을 차지하여 거기 에서 영적인 훈련을 통해 전 세계 열방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이방신이 많은 갈대아 우르 지역에서 불러 내셨습니다.
2)야곱 가족의 이주 - 야곱 시대에 큰 흉년이 들어서 먹고 살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애굽에는 야곱의 아들 요셉이 총리로 있었기 때문에 7년 흉년 시기를 잘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3)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예 생활 - 요셉이 죽고 난 이후 애굽 왕은 점점 불어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강제로 노예생활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흉년을 지났으면 빨리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야 했지만 그들은 애굽 생활에 만족하고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들은 요셉으로 인해 흉년을 이겨냈을 때 애굽을 떠나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가나안 땅에서 그들을 축복하실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 생활이 점점 익숙해지고, 그 자리에서 뿌리 내리기 시작하면서 나중에는 그곳을 떠나지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그 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도록 사건을 일으키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그 땅을 떠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스라엘 민족이 국민투표를 해서 결정해야 할까요? 그러면 국민은 양분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에서 살자는 사람, 하나님의 뜻이 가나안에 있으니 가자는 사람, 그들 의견은 양분되고 나중에 같은 백성들끼리 서로 싸우게 될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그러지 않습니까?
세종시 문제 때문에 정치계가 양분되었습니다. 여당 안에서도 친이계냐, 친박계냐 나눠졌습니다. 충청도민들도 찬반팀이 나눠져서 싸우고 있습니다.
세상에 공산주의도 잘못된 사상이지만 민주주의도 결코 좋은 사상은 아닙니다.
공산주의는 강제로 밀어 붙여서 잘못되는 것이고, 민주주의는 의견이 나눠지기 때문에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 공산주의도 잘못이고 민주주의도 잘못이면 세상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지도자 중심입니다.
가정의 중심은 아버지입니다. 잘못된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지 마십시오.
건강하고 가정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면 가족들은 그를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 방법입니다.
교회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 의견이 다양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면 담임목사의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하게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세상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종시 문제도 그렇습니다.
의견은 다양할 수 있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지도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더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원안대로 해야 하느냐, 수정해야 하느냐,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나중에 후회하는 부분은 반드시 생겨납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원안대로 해도 나중에 고칠 것이 있고, 수정해도 나중에 또 수정해야할 일이 생깁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려면 여야를 막론하여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 결정권은 최고 지도자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야 그리고 국민 모두는 그들이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하고 내 놓은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이 백성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더 잘살겠습니까?
그런 나라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국민투표를 하게 했다면 그건 나라가 쪼개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모두가 애굽을 떠나도록 하기 위해서 바로 왕을 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노예 생활을 시켰습니다. 중노동을 시켰습니다. 강제 노동을 시키고 심하게 학대를 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나오지 않으니까, 그 땅이 지긋 지긋해서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소리 지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은
1. 그들을 보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래까지도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가시기 위해서 사건을 일으키시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보고 계십니다.
선한 일을 하는 것도 보고 계시고, 나쁜 일을 하는 것도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선한 일을 하는데 상을 주시지 않고, 나쁜 일을 하는데 벌을 주시지 않나요? 이 세상에 나쁜 놈들은 왜 그냥 놔 주시는 건가요?
여러분, 사건이 났을 때 그때만 보지 마세요. 나중에 두고 보세요.
선한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악한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그 결말은 보시고, 그 후손들이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세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돌리시는 맷돌은 보이지 않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맷돌은 돌아가면서 껍질을 벗겨내고, 가루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지금도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내 행동과 행위에 대해 오늘 어떤 심판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은 못 보셨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예배드리고 있는 시간 카메라가 3대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예배 중에 여러분이 무심코 어떤 행동을 하실 수 있지만 카메라는 조용히 여러분의 행동을 담아 놓고 있습니다. 예배에 집중하고 있는지, 아니면 고개 숙이고 문자 날리는지, 아니면 설교에는 관심이 없고 주보만 관찰하고 있는지,
영적인 면에서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대로 나중에 심판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한 사람은 의의 심판으로, 악한 일을 한 사람은 악의 심판으로 징벌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어떤 형편과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도 보고 계십니다.

2.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오래전에 중국에 갔을 때 선교사님이 그럽니다. 여기서는 절대로 정치적인 얘기나 사상 얘기를 해서는 안됩니다. 어디에 도청장치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얘기를 하려면 길거리로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얘기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신문에 보면 볼펜 모양과 똑같은 녹음기를 판다고 광고를 합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녹취해야 할 게 있다면 상대방 모르게 작동시켜 놓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볼 때는 볼펜으로 보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민14:28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면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을 질렀을 때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행하겠다’ 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여기에서 차라리 죽는 것이 좋겠다고 할 때 그들은 그 말대로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 말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을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그 말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조심하라는 것이지요.
성경에서는 우리가 하는 말을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나 고통스러우니까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입니까?
‘십계’라는 영화를 보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얼마나 심한 학대를 받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생활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사단이 지배하는 생활과 같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삶을 짓누르려고 왔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사람들의 생활을 짓누릅니다. 고통스럽게 합니다. 힘들게 합니다. 점점 더 어렵게 만듭니다. 한번 사단에게 눌림을 당하면 쉽게 헤어 나올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환질고가 계속되는 것이고,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단이 보이나요? 안보입니다. 그러면 없습니까? 아닙니다.
사단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이놈은 우리가 죄를 짓거나,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있으면 달려들어서 짓누릅니다.
그러면 인생살이가 힘들어 집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습니까? 사단에게 짓눌림을 당하면 헤어 나올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과 사정을 보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말을 듣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원망의 소리도 듣고 계십니다. 우리의 불평의 소리도 듣고 계십니다.

그런가하면 우리의 찬송도 듣고 계십니다. 우리의 감사도 듣고 계십니다.
며칠 전에 김하중 장로님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그 분이 저를 위해서 기도하시는데 두 가지 사항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는, 제가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아멘입니다. 저는 매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저를 어떻게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저의 감사를 받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제 마음속에 답답함이 있는데 답답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서 제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제 속에 무슨 답답함이 있나? 하고 보니 정말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전 건축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기도합시다. 기도합시다’ 하고 열심히 기도하면서도 제 마음속에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언제 이뤄주실까?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데 이대로 기도만 하고 있어야 하는가? 답답한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이뤄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답답함을 하나님께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제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가장 아름답게 이뤄주실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제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오직 기도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사소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지만 사람이 먼저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의 사인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가실까 생각하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교회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구나를 보게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우리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100만번 채워진다면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무슨 기적을 일으키시지 않겠습니까?
성도 한명이 1천번 기도에 동참하면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어린아이들까지 모두 합하면 2천명은 됩니다. 그 중에 절반은 안한다 치고 절반인 1천명만 이 기도에 동참해도 성전 건축을 위한 100만번 기도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1천번 기도하신 분들이 이름을 게시판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8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천명의 이름을 채우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여러분도 계속 기도 카드를 보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어떤 일이 있습니까?
어떤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소리 내어 기도하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3.하나님은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430년이나 종살이를 하고 있는 그들에게는 독립할 만한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탈출시키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땅에 10가지 재앙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천재지변인가? 했지만 나중에는 애굽의 바로왕의 아들도 죽습니다.
결국은 바로 왕이 손을 들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탈출하게 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백성들의 죗값을 치르도록 가정마다 양 한 마리가 희생되었습니다.
가정에서는 자기들의 죗값을 용서받는 증거로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를 삶아서 나눠먹고 탈출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마치 애굽의 바로 왕이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고난과 고통이 있는 곳입니다. 사단의 짓누름을 통해 답답함과 두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과 행복도 누리지 못한 채 한 평생을 고생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런 형편을 아시고 우리를 건져 주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사단의 올무로부터 우리를 건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기 원하시는 곳이 어디 입니까?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보다 더 좋은 곳이 있습니다. 약속의 땅, 축복의 땅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는 자기가 살고 있는 우물 안이 자기 세계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물 밖의 세상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여러분, 죄인들이 살고 있는 세상, 사단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은혜와 축복의 세상이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구주로 믿고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 바로 그 순간 우리 마음 안에 그 축복의 세상이 임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마귀가 역사하면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말 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귀에게 붙잡히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이름으로 영적 어둠에서 해방되고 참된 자유와 기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혜가 없으면 지혜도 주시겠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능력이 없으면 능력도 주시겠다고 하였습니다.
몸이 약하면 몸의 건강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또 그렇게 건강을 주시고 있습니다.
물질이 없으면 구하라, 그러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과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모든 좋은 것을 주시고 싶어 하십니다.
여러분이 자녀를 낳고 키워보시니 부모의 마음을 아시지요?
그게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속상해서 화를 내지만, 그래도 부모는 자녀를 버리지 않고 사랑하십니다. 할 수만 있으면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잘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12절)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