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는데 봄 같지 않다.” 는 말입니다.

따뜻한 봄이라지만
유난히 비도 잦고 기온이 낮아 봄 같지 않고
꽃 소식은 들리지만 슬픈 소식이 많아 봄 같지 않고
강남 갔던 제비도 돌아온다는 봄이지만
천안함의 수병들을 비롯하여 돌아오지 못할 분들이 많기에
봄이 봄 같지 않습니다.

봄이 봄 같지 않을 때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3:5)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는 나라와 민족과 가정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봄이 봄 같지 않지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나라와 민족과 가정을 위해 기도할 때
반드시 봄 같은 봄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