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9 : 1- 6)

획을 긋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어떤 범위나 시기를 분명하게 구분 짓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방향을 전환한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어떤 일에 대하여 획기적인 발전을 꾀하게 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혹은 개인의 인생사에서 인생살이가 완전히 탈바꿈되는 어떤 계기가 있을 때 사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떤 사건에 의해 그의 삶의 방향이 전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방파의 깡패 두목이었던 김 모씨가 있습니다.
그의 고백을 들으니 그가 깡패가 되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집안이 무척 가난했습니다.
아버지는 리터카를 끌고 다니면서 과일 장사를 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에게 가고 있는데 깡패들이 나타나서 아버지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었고, 아버지가 완강하게 거부하자 그 깡패들은 아버지를 두들겨 패고 리어카에 실린 과일을 뒤엎고 가 버리는 것입니다.
이 아이는 어려서 달려 들 수는 없었지만 그때 들었던 생각이 내가 나중에 저 놈을 반드시 혼내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가 깡패 두목이 된 것입니다.

반대로 깡패 두목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실명을 대겠습니다.
김익두 라는 분입니다.
평양시내에 아주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이 사람은 평양 장날만 되면 시장 입구에 서서 두 발을 벌리고 서서 시장에 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가랑이 밑으로 기어가도록 했습니다.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죽도록 팼습니다. 그렇게 못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미국 선교사가 그에게 다가와서 전도지를 주면서 ‘예수 믿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 종이를 받아든 이 깡패는 코를 팽- 풀어서 바닥에 던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미국 선교사는 ‘당신 그러면 코가 썩습네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부터 깡패 김익두 머릿속에는 선교사의 그 말이 계속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당신 그러면 코가 썩습네다’
그러던 어느 날 이 깡패는 선교사 있는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신학교를 가서 공부하여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교회 역사 최초로 선교사가 되어 제주도로 가서 전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획을 긋는 사건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바뀌는 장면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하여 홍해를 건너서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의 삶은 광야 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광야는 산은 있으나 나무가 없고, 계곡은 있으나 물이 없는 지역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하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입니다.
그들은 애굽을 떠난지 벌써 3개월째가 되었습니다.
거치른 광야에서 300만명이 살아났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요.
그들이 산 앞에 장막을 치게 되었는데 그 산은 바로 시내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 여기에 들어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획기적인 줄을 긋는 단어가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하게 되는데
시내산 도착하기 이전과 시내산 이후에 일어날 일이 여기에 다 담겨있습니다.
19: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땅을 떠난지 3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애굽땅을 떠난지 3개월이 되던 날>
오늘 말씀의 주제가 바로 이 말씀입니다. ‘바로 이날’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바욤 하제> 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기억해야 하는 두 단어가 <바욤 하제>입니다.
정확한 번역은 ‘바로 이 날’입니다.

그들이 시내산 앞에 도달했을 때 <바로 그 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3.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을 하라, 내가 애굽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어떻게 탈출시키셨는지, 홍해가 어떻게 갈라지고, 광야 생활을 어떻게 해 왔는지 너희가 보았지 않느냐? 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할 때 자기들의 힘으로 애굽에서 해방이 되고, 우연한 어떤 기적이 일어나서 홍해 바다가 갈라지고, 어떻게 어떻게 살다보니 이 시내산까지 오게 된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힘들고 어려웠습니까?
고통과 고난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반대로 내가 지금 이렇게 평안을 누리고, 잘 살고 있는 것은 내가 부지런하고, 내가 성실하고, 내가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오늘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모든 일들은 우연히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방된 것도, 홍해가 갈라진 것도, 낮에는 구름이 있고, 밤에는 훈풍이 불어 따뜻한 것도 모두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에 보니 일이 그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해 오셨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상황을 되돌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었겠지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고, 내가 부지런하게 노력해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니 내 뜻에 의해 살아 온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해 오셨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바욤 하제 - 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면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올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것이 바욤 하제입니다.
‘바로 이 날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너의 의지에 의해서 살아온 것 같지만 그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너를 지금까지 인도해 왔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믿습니까?
내 사람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오늘 이 말씀만 올바로 믿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나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시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결코 낙심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광야생활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까?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지긋 지긋한 애굽종살이에서 구원된 것도, 하나님이 독수리 날개로 업어온 것이고,
도무지 건널 수 없는 홍해를 건넌 것도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건너게 하신 것이고,
하루도 버티기 힘든 광야생활속에서 3개월이나 살아온 것도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오신 것을 너희가 보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은혜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그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었겠으며 광야에서 살아날 수 있었겠습니까?

‘너희가 보았느니라’
10가지 재앙을 일으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습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고, 흙먼지를 일으키며 뒤쫓아오는 애굽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3개월 동안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리고 매일 만나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활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까?
우리의 눈으로는 기적을 보고 우리의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눈으로 보았으면 마음으로는 바람의 정도를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본 것을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제 본 것을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6절 말씀에 ‘너희 자손에게 전할 지니라’
지금까지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으면 자손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산은 시내산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시내산 꼭대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신약성경에서 나오는 갈보리 산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구약은 시내산, 신약은 십자가입니다. 이 두 산을 잘 보시면 성경의 맥이 통하게 됩니다.
구약에서 올라가야 할 산은 시내산, 신약에서 올라가야 할 산은 갈보리산입니다.
이 두 가지가 연결되면 성경의 맥이 통하는 사람입니다.

시내산에서 뒤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떻게 그들을 독수리 날개로 업고 오셨는지 보기를 원합니다.

1.홍해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간이나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자력으로서는 도저히 해방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죄라고 굴레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우리 조상 대대로 400년 500년 죄의 가문에서 태어나서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할 때 가정마다 양 한 마리가 희생되었습니다.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해방된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양 한 마리가 희생됨으로 그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여러분 희생양 한 마리를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 양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스럽게 보시는 동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고 그 동물을 희생시키신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기르시는 애완견이 있지요?
어떤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기 위해서 그 애완견을 죽여서 피를 흘릴 수 있겠습니까?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구원하시려고 가정마다 사랑하는 양 한 마리씩을 잡아 피를 뿌리게 하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10가지 재앙이 내려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 한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하셨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의 굴레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신 사건을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하셨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를 전도하려고 수없이 찾아오기도 했을 것입니다.
‘나 같은 사람이 뭐길래’ 그토록 듣기 싫은 소리를 들어가면서 까지 전도를 했겠습니까?

여러분, 나 같은 것이 뭐길래,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희생시키시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 완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 것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물로 세례를 받음으로 구원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중요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세례를 받지 않으신 분은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세례는 죄에서 해방되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과정에서도 독수리 날개로 우리를 업고 오신 것입니다.

2.마라의 쓴물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드디어 애굽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기적으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들은 홍해 건너 애굽을 바라보면서 침을 뱉고 의기 양양하게 가나안 땅을 향하여 광야길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3일만에 시험거리가 생겼습니다.
출15:22에 보면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그에게 한 나무를 가르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3일 동안 마실 물이 없게 되자 모세를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방 되었으면 축복의 통로가 열려야 하는데 고통이 찾아온 것입니다.
마라라는 말은 쓰다. 고통이 오다 라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의문이 생깁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셨다고 해 놓고 물도 없는 광야로 데리고 가시는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이 해방되었을 때 해변길을 따라 가면 가나안 땅까지 1주일이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내산까지 3개월 동안 걸어오게 하셨고, 거기에서 2년이나 머물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아는 대로 그리고도 앞으로 38년을 더 광야에서 헤메이게 하시는 것입니다.
시내산까지 2년, 시내산 이후 38년, 그래서 광야 40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분기점에 시내산이 있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는데 그 말씀에 불순종하여 헤메이는 기간이 38년입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38년이라는 숫자가 나오지요? 38년된 환자.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렸던 환자입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그 38년된 환자를 찾아가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38이라는 숫자는 불가능을 뜻하는 것입니다.
- 광야 38년은 불순종의 기간이고, 질병의 38년은 불치의 기간을 말합니다.
도무지 바뀌지 않는다고 할 때 38이라고 하면 됩니다. 38은 불가능한 것에 대한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를 찾아가신 것입니다.
그 베데스다 연못가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지만 아무도 그병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없으면 사람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이면 갈 수 있는 땅을 40년 동안이나 돌고 돌고 돌아서 가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사랑의 하나님이라고하면서 1주일이면 갈 수 있는 땅을 돌고 돌아 40년간 가게 하셨을까요.
해방되었고, 기쁜데, 1주일이면 갈 수 있는데 왜 40년간 걷게 하셨을까?
잘 들으십시오. 지금 드리는 이 말씀에 해답이 있습니다.

- 그들은 선민이었기 때문입니다.
‘선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부름을 받은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이루게 하기 위해 선택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1주일이 아니라
40년을 돌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왜 40년을 돌고 돌아야 하는 것입니까?
1주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거리를 왜 40년이나 돌아야 하는 것인가?
그것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마라가 있고 40년 광야가 있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3일길을 걸었기 때문에 갈증이 심합니다. 우물을 발견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물이 너무 써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백성들은 원망을 합니다.
애굽에서 해방되었지만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이 있으면 곧 바로 원망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교회 나오면서도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것이 있으면 트집을 잡아서 원망을 합니다.
그게 사람들 속에 나쁜 습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라의 쓴물을 놔두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문제에 부딪히면 사람속에 숨어있던 감정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좋을 때는 좋은데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화를 내고, 신경질 부리고, 짜증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속에 나쁜 감정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그것을 드러나게 하셔서 버리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드러나는 감정은 그것을 버리라고 하시는 사인입니다.

마라의 쓴물앞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모세를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한 나무를 가르키시면서 그 나뭇가지를 꺾어 던지도록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 쓴 물이 단물로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나무가지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갈보리 산에 있는 십자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라의 물을 치유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꺾어 물을 달게 하였습니다.
구약의 나뭇가지는 신약의 나뭇가지인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쓴물을 달게 하는 것도, 죄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도,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쓴물이 단물로 바뀌는 것입니다.
여러분 십자가를 붙드십시오.
힘들고 어려울 때 마음속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를 통해 쓴물을 단물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짊어지신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와 육체적인 고통까지도 다 해결하시기 위해 짊어지신 것입니다.
쓴물이 나올 때 십자가를 잡으십시오, 그러면 회복됩니다.

3. 엘림의 사건이 있습니다.
15:27절에 보면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그들이 마라 지역을 떠나서 행진하다 보니 엘림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입니다.
거기에는 맑은 물이 있습니다. 나무도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축복의 땅입니다.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자에게 축복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엘림과 같은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마라와 같은 쓴 물이 있다고 원망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우리 앞에 엘림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조금 전에 마라에서 모세를 원망했던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 주고 싶습니까?
조금만 기다리시오, 그러면 곧 엘림이 있습니다.
높은 산을 등산하다보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지요.
내가 이 놈의 산을 왜 올라왔나 하면서 투덜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정상까지 얼마나 가야 합니까? 그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오. 거기에 올라가면 너무나 좋습니다’ 라고 말해 준다면 힘을 내서 올라갈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의 사건을 미리 보여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인생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 그대로 진행되어 가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 아담과 하와의 사건, 가인과 아벨, 요셉, 모세, 다윗과 사울, 등등
모든 사건들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 그 메시지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고 살아가면 정말 그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을 잘 연구하고 말씀대로 실천하면 승리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마라와 같은 쓴물이 있지만 거기에서 불평하지 말고 조금만 더 가다보면 엘림이 있다는 믿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믿습니까?
지금 마라와 같은 상황이라고 불평하지 마세요. 그러면 엘림을 만났을 때 부끄럽습니다.
마라를 만났을 때는 십자가를 붙드세요, 그러면 쓴물이 단물로 변합니다.
불평하지 말고 나가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엘림의 축복을 주십니다.

4.르비딤 지역에서 아말렉과 전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진군해 가야 합니다. 그래야 가나안 땅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계속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엘림을 떠나서 르비딤이라는 지역에 들어갔는데 이게 또 왠일입니까?
이번에는 아멜렉이라는 족속이 나타나 전쟁을 해야만 했습니다.
전쟁은 홍역을 치루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간 다시 엘림으로 가야 합니다.
엘림은 분명히 축복된 땅입니다. 편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은혜가 넘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여기에서 편히 쉬고 즐기기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적군이 나타날 것에 대한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엘림은 축복된 땅이지만 이때 기도해야 했습니다.
평안할 때 영적으로 깨어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좋은 것에 취해서 축제에 빠져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셨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유비무환’ 이란 말이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나중에 근심이 없다는 뜻이지요.
여러분, 지금 엘림과 같은 은혜속에 살고 있습니까? 지금 깨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축복속에 살고 있습니까? “
형통함속에 “
그러나 많은 사람이 엘림에 있을 때 너무 좋아서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일이 없다고 기도 안합니다.
평안하다고 하면서 기도 안합니다.
지금이 더 많이 기도해야 하고 미리미리 더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교회도 가정도 직장도 사업도 잘 될 때에 더 많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성령 강림 주간 기념 특별 기도회를 하였습니다.
일주일 내내 소리쳐 기도하느라고 저도 목소리가 변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조금 피곤했지만 그래도 많은 성도들이 나와서 함께 기도하니 얼마나 은혜가 되고 충만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간증들을 시간이 없었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좋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마라를 잊어버리고 엘림에서 편히 쉬면 다음에 문제가 나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단과의 전쟁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이 시험합니다.
거기에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에게 시험이 듭니까?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문제에 걸려 넘어집니까? 기도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말씀이 맞지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엘림에서 준비를 잘하였으면 그냥 승리하는 것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밀고 당기고 밀고 당기는 고난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손을 들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을 기도시키지 않은 벌입니다.
아말렉과 전투하는데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기고, 팔이 아파서 내리면 이스라엘이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손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손을 들고 기도하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모든 백성들이 함께 기도로 준비했더라면 지도자 모세 혼자 그런 고생하지 않아도 될텐데, 백성들이 기도하지 않으니까 모세가 고통스럽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때 아론과 훌이 옆에 와서 모세의 손을 붙들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길 때 까지 손을 들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면 쉬운데 혼자 기도하면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 나오세요. 수요 기도회, 금요 기도회 나오세요,
무슨 배짱으로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사단이 한번 기침만 해도 감기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습니까?
축복의 때, 은혜의 때, 아무런 일이 없을 때, 모든 일이 잘 되고 있을 때, 만사가 형통할 때, 지금 기도로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이곳 4곳 홍해, 마라, 엘림, 르비딤, 이 한 곳 한 곳 힘들고 어려운 곳을 통과할 때마다 우리를 내버려 두신 것이 아니라 독수리 날개로 우리를 업고 시내산 앞까지 오게 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기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독수리 날개를 타고 온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리고 시내산에 도착한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20절 여호와께서 시내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모세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십계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이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를 불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시내산에 강림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하나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올라갑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 내려 오시고, 모세는 말씀을 듣고 시내산으로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내려 오시고, 모세는 올라갑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 자리에 내려 오십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앞에 올라가야 합니다. 예배로 올라가야 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려 오시고, 올라가고, 그래서 이 예배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욤 하제 - 바로 이 날에 하나님을 만남으로 이스라엘 나라에 새로운 역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소유가 되게 하시겠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이 민족이 어디를 가나 꼬리가 아니라 머리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날 - 하나님께서 예배 시간에 내려오시는 이날, 우리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앞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 말씀을 잘 지키십시오. 그리고 이 말씀을 자손들에게 전하십시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 하나님의 소우가 되겠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는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욤 하제 - 바로 이 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