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21 : 16 -20)

지난 주간에 우리 교회 할머니 권사님 한분이 큰 일이 날 뻔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심상가에 있는 모 마트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카트를 이용하여 무빙워크를 내려오는 중에 카트가 마지막 바닥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걸리므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카트는 멈춰 선 상태에서 발 밑 바닥은 계속 작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자동으로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 넘어지니 뒤에서 따라 내려오던 이들도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더욱 위험했던 일은 권사님이 입고 있던 원피스 자락이 기계속으로 말려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뛰어나온 직원에 의해 비상 정지 버튼이 눌러졌고, 말려 들어간 옷자락을 가위로 자른 후에야 겨우 일어나게 되었지만 온 몸은 크게 다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심방을 갔습니다.
권사님은 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하지 않으시고 집에 계시면서 요양중이었습니다. 비록 기계적인 고장으로 몸을 다쳤지만 회사측에 손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집에서 치료하고 계셨습니다.
얼마나 착한 마음입니까?
함께 동행했던 할아버지 집사님께서는 매우 침착하게 일을 잘 처리하시고 나서 직원에게 시정사항을 말씀하셨답니다.
무빙워크 마지막 부분에 직원을 세워서 카트가 정상적으로 바닥으로 올라 설 수 있도록 잡아 당겨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권사님은 병원에 가셔서 모두 검사했는데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넘어지는 과정에서 몸이 충격을 받아 결리는 정도였습니다.
권사님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셨다고 감사의 고백을 하시고 있었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의 대형사고가 나기 전에는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있고, 300건 이상의 징후가 감지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롯폰기 하이빌 타운에서 아주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여섯 살짜리 아이가 회전문에 끼여 죽은 것입니다.
1930년대초 미국의 한 보험회사 직원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5000여건의 사건을 조사 하던 중 그 사고가 생기기 전에 이미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무려 300건 이상의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손가락이 회전문 틈에 끼여 손톱이 빠지거나, 어깨가 걸려 팔이 삐는 등, 사고가 29번, 회전문이 갑자기 정지하고 이상한 굉음이 나는 등의 이상 징후가 300건 이상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 이까짓 것’하며 대소롭지 않게 여기고 아무도 그 경미한 사고와 이상 징후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와같은 끔찍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1: 29 : 300 이라고 하는 이 하인리히 법칙은 재난, 범죄, 교통사고, 제품결함, 기업도산, 스포츠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실로 검증되어 통용되는 유명한 법칙입니다.
이 법칙을 통하여 우리는 개인의 건강이나, 부부 생활이나, 교회, 사회,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전조 현상의 필연성과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아침, 일본 제국 해군이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 위치한 진주만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때 미국의 레이더 감시병이 레이더에 시커먼 두 개의 물체를 발견하고 본부에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 보고를 받은 상관은 골프치는 것에 열중하여 보고를 대소롭지 않게 묵살하였습니다.
2 시간후 레이더에 시커먼 물체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 감시병은 다시 상부에 긴급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장에 있던 상관은 ‘그거 새떼겠지’ 하며 또다시 보고를 묵살하고 말았습니다.
이 습격사건으로 인해 미군은 12척의 함선이 피해를 입거나 침몰했고, 188대의 비행기가 격추되거나 손상을 입었으며 2,403명의 군인 사상자와 68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본군은 이 작전에서 겨우 64명의 희생자를 내었을 뿐입니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전조현상이 있었습니다.
타이타닉 유람선이 침몰할때도 전조현상이 있었습니다.

1: 29 : 300 하인리히 법칙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특별히 뽑은 민족아닙니까?
그들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강대국이어서가 아닙니다.
신7:6-7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선택하였다 고 하십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430년동안이나 종살이 하는 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으로 땅으로 이끌어 가시기 위해 광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척박한 광야를 지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은혜와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들이 죄를 짓고 불순종할때도 하나님의 기적은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불순종하고 원망하고 있는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불뱀으로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불뱀은 광야에서 살고 있는 독사의 일종입니다.
이 독사는 맹독성이기 때문에 한번 물리면 24시간 내에 독이 퍼져 죽게 됩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불뱀에 물려 죽는 자가 많은지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택받은 백성,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던 백성, 큰 비전과 꿈을 심어 주셨던 백성이 왜 불뱀에 물려 죽습니까?
아주 사소한 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불평과 원망입니다.
우리의 가정생활이나 교회 생활이나, 사회 생활속에서도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은 불평과 원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하는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민 21: 4-6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는 내용입니다.
1)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출애굽하여 가나안땅으로 가려면 가데스를 거쳐 가면 됩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가는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백성들이 원망소리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직진해야 하는데 돌아가게 되니까 원망을 합니다.
길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고속도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돌아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죄회전, 혹은 우회전 표지판이 놓여 있습니다. 나는 직진하고 싶은 표지판은 아무런 말이 없이 좌, 우를 가르키며 서 있습니다. 그때는 돌아가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직진하게 되면 공사 때문에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앞길에 장애물이 있다거나 위험한 상황이 놓였을 때는 다른길로 돌아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백성들은 조금 돌아가는 것 때문에 불평하고 있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길을 돌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직진하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경우에도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비숫한 사건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라에서 쓴물 사건이 났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물물이 쓰다고 불평할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뭇가지를 던지면 되는 것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엘림의 축복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마라와 엘림은 불과 10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거리가 아무리 가까워도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에게는 도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마십시오.

2)먹을 것도 없다. 마실 물도 없다고 원망합니다.
먹을 것이 왜 없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만나를 내려주시고 있지 않습니까?
20장에 보면 므리바라고 하는 곳에는 모세가 다시 반석을 쳐서 물을 내게 하였습니다.
광천수가 쏟아져 나와 물을 실컷 마셨고, 가죽 부대에 담을 만큼 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먹을 것도 없다. 마실물도 없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3)우리가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그들이 말하는 이 하찮은 음식이 무엇입니까? 만나입니다.
싫어한다는 단어의 뜻은 ‘몹시 지겹다’ ‘싫증나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내려주시는 만나에 대해 지겨워하고 싫증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만도 하겠지요. 지금까지 몇 년동안 만나를 먹었고, 앞으로도 계속 만나를 먹어야 하니 얼마나 지겨웠을까요?
여러분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 평생토록 쌀밥 먹으니 질리지요? 지겹지 않으세요? 이제 다른 음식으로 바꿔 보시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께서 날마다 기적처럼 내려주시는 만나에 대해서 ‘하찮은 음식’이라고 표현합니다. 뭔가 대단히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시는 것에 대해 ‘하찮은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왜 만나를 하찮은 것이라고 표현할까요?
21:3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여 진입하던 중 첫 번째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아랏’과의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승리를 허락하셨고 이스라엘은 아랏을 파괴시키고 나서 그곳 이름을 ‘호르마’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이 만나를 하찮게 여기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랏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전리품으로 빼앗은 물건이 있고, 음식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입맛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이 먹던 음식을 먹고 나더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에 대해 ‘하찮은 음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부귀 영화에 길들여 지게 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하찮은 것’으로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에 물려 망하게 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하찮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내려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게 받는 것이 아니라 지겹다고 불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공하고 싶지요?
모든 생활속에서 축복을 누리며 살고 싶지요?
그렇다면 첫 번째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대상이 하나님이든, 지도자이든, 옆에 있는 사람이든,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마세요.
문제가 있을 때는 십자가를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마라의 쓴물에서도 십자가를 붙들어야 하고, 길이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장대에 달린 놋뱀을바라보듯 십자가를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십자가를 붙들어야 합니다.
십자가에 우리의 승리가 있습니다.

2.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의 삶을 살기 원한다면 첫 번째는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말아야 하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불평하던 백성들이 불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쓰러져 신음소리를 내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는 마음이 참 온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정하셨지요. 모세의 온유함은 지면의 모든 사람들보다 승하도다,
끄덕하면 불평하고, 조금만 불편해도 원망하고 있는 그 백성들을 보십시오.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그래서 모세도 지팡이로 반석을 두들겨 패기도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던 돌판을 내팽개치기도 했습니다. 모세도 성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마라의 쓴물에서는 나뭇가지를 우물에 던져 넣으라고 하셨지요?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장대에 구리뱀을 만들어 달아 놓고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바라보면 살 수 있다고 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급하게 구리를 녹여 뱀처럼 만들어서 장대에 높이 달았습니다.
저~ 멀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도록 높이 매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다니면서 전하는 것입니다.
‘여보세요. 저기에 있는 구리뱀을 쳐다 보세요. 그러면 살 것입니다’
‘여보세요, 저기 장대에 높이 달려있는 구리뱀을 보시오, 그러면 당신을 살아납니다’
라고 외칩니다.

이때 불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중에 두가지로 반응이 나타납니다.
한 사람은 -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독사에 물려 죽어가고 있는데 나으려면 해독제 주사를 주든지, 독이 퍼지지 않도록 수건으로 칭칭 동여매고 상처를 십자로 찢은 다음에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으로 하여금 독을 빨아 내도록 해야 하게 아닙니까?
그런데 무슨 장대에 달린 구리뱀을 쳐다 보라고? 이게 무슨 웃기는 일인가?
불뱀에 물려 죽어가고 있는 사람에게 무슨 사기를 치는 것이냐?
모세의 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모세가 전하는 말씀을 자기 생각에는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죽어가고 있으면서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독사에 물려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모세가 구리뱀을 달아놓고 보라고 할때 머리로는 믿어지지 않지만 밑져야 본전이다는 심정으로 한번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어려운 일인가요?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 사람이 모세가 전하는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서 구리뱀을 한번 쳐다 보는 것, 그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여러분에게 질문 드립니다. 답은 ‘쉽습니다’입니다.
고개를 들고 구리뱀을 한번 쳐다 보는 것 어렵습니까? 쉽습니까? - 쉽습니다.
엎드려져 있다가 고개를 들고 쳐다 보는 것 아무것도 아닙니다.
돈 드는 것도 아닙니다. 힘드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아주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 모세의 말을 믿지 않고 고개 숙이고 있다가 죽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어가게 되니까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잘못했습니다.
우리가 모세에게 잘못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라고 회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들은 모세의 말을 듣고 장대에 달린 구리뱀을 쳐다 보았습니다.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금전만 해도 독사에 물려 몸이 퉁퉁 붓고 고통속에 죽어가던 사람이 구리뱀을 쳐다 보자마자 독이 사라지고 고통이 사라지고 몸이 깨끗하게 회복된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믿을 수 없는 일인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적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을 개미가 어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기적이란 이런 것입니다.
여름철에 비가 오다가 그치면 젓가락만한 지렁이가 기어 나옵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 쬡니다. 그러면 이 멍청한 지렁이는 자기 집을 찾지 못하고 말라 죽습니다.
그것을 개미가 발견합니다. 잠시후에는 개미때가 몰려들어 한우 지렁이를 물고 자기 집으로끌고 갑니다. 젓기락만한 지렁이를 수백마리 개미가 물고 끌고가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몇 시간은 고생해야 합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착한 사람이 집게를 가지고 그 지렁이를 번쩍 들어서 1초만에 개미집에 앞 마당에 옮겨놓았습니다.
놀라운 일이 생긴것이지요. 그때 개미들의 반응을 보았습니다. 어떤 멍청한 개미들은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어났니?’하고 무감각한 개미가 있습니다.
어떤 개미는 무서운 일이 발생했다고 도망칩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믿음 좋은 개미는 땅바닥에 무릎꿇고 엎드려서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개미에게는 기적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옮긴 저에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볼 때는 믿지 못할 기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신데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사람, 구리뱀을 쳐다보게 해서 살리는 것이 무슨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문제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느냐? 믿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살아나는 것이고, 믿지 못하면 불뱀에 물려 죽는 것입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였는데 그 사건이 곧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사건입니다 라고 믿고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내가 믿어져서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 쉬운 일입니다.
그 예수님을 보고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살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수 많은 기적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두 가지 반응입니다.
사람의 머리로 계산해서 믿을 것이냐, 믿지 말것이냐를 결정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 생각 내려 놓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는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모세는 믿어졌겠습니까?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데 구리뱀을 만들어 달아놓고 본다고 해서 살아 나리라고 믿어졌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니 그대로 순종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기적은 순종할 때 일어납니다.

3.선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질문은 성공하고 싶습니까?입니다.
성공하려면 1)문제를 만났을 때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계산하지 말고 믿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3)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뱀 사건이 있고 난 다음에 또 다시 광야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그들의 여정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광야가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계속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길과 같지 않습니까?
좋은 일이 있어도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고, 나쁜 일이 있어도 세월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좋은 일을 만나는 때도 있고, 나쁜 일을 만나는 때도 있습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광야 길을 걸어가는데 16절에 ‘브엘’이라는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또 다시 목마르게 되었습니다.
광야 길을 계속 걷고 있으니 얼마나 목이 마르겠습니까?
그들이 ‘브엘’에 이르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기에서 물을 주시려고 예비 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외치게 하셨습니다.
뭐라고 외쳤습니까? 다함께 ‘우물물아 솟아나라’
여러 번 설명 드렸듯이 광야는 산은 있으나 나무가 없고, 골짜기는 있으나 물이 없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브엘’이라고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느 지역과 똑같은 곳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다른 지역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금 백성들은 몹시 목마른 상태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그 지역을 향해 물이 솟아나기를 선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어찌하시겠습니까?
지금 목이 마릅니다. 갈증이 심합니다.
눈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물같은 없습니다.
다른 지역과 똑같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맨 땅을 보고 ‘우물물아 솟아나라’ 라고 외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머리로 또 계산을 하시겠습니까?
믿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선포할 수 있는 것이고, 믿지 못하면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마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질에 대한 목마름, 건강에 대한 목마름, 가정 행복에 대한 목마름, 자녀교육에 대한 목마름, 직장과 사업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목마름, 나 자신의 행복에 대한 목마름,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 말씀에 대한 목마름, 성령 충만함에 대한 목마름, 충성과 헌신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남북통일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정치 안정과 경제 회복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월드컵 축구 선수들에게는 16강과 8강 4강 진출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자기 삶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잘 듣고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마름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브엘’이라고 하는 곳에 물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이제 '우물물아 솟아나라‘하고 외치라는 것입니다.
어찌하시겠습니까?
외치겠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침묵을 지키시겠습니까?
믿음의 문제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느냐? 믿지 못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는 하나님에 대해 귀로만 들었다면 이제는 눈으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교회 나오시는 것, 잘 하시는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채 1년 2년 10년을 다녀도 소용없습니다. 그건 종교생활하는것입니다.
1년에 한번 사월 초 파일날 사찰에 한번 가면서 종교란에 불교라고 쓰는 사람과 똑같습니다. 10년 20년을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다면 그는 기독교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를 만나 주시길 원합니다.
많은 준비를 해 놓으셨습니다.
마라의 쓴물이 단물로 변하고, 엘림의 축복을 마련해 놓으셨고, 손을 들고 기도하면 아말렉을 물리치는 은혜도 베풀어 주십니다.
불평과 원망때문에 때로는 불뱀이라는 사단에게 물려서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때도 있었지만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을 축복의 땅으로 인도해 가시기를 원합니다.
세 가지를 기억합시다.
1)문제가 생겼을 때 불평이나 원망하지 맙시다.
2)내 머리로 이해가 되거나 안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3)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는 ‘우물물아 솟아나라’외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어려운 일이 있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죄 지은 것은 회개하고 십자가를 붙들고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문제를 앞에 놓고 ‘우물물아 솟아나라’고 외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이미 그 땅밑 시원한 곳에 물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물물아 솟아나라’ 하고 믿음으로 외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을 위해서도 ‘건강은 솟아나라’하고 외치십시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사업아 솟아나라’ 하고 외치십시오. 여러분이 필요한 것, 여러분 생활속에 갈급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향하여 ‘우물물아 솟아나라’ 하고 외치십시오. 기적을 일으키십시오.
우리의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 하나님을 체험하십시오.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우물물아 솟아나라’ 외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마지막 말씀을 봅니다.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우물물아 솟아나라 라고 외쳤고, 온 백성들이 땅을 팠을 때 거기에서는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성경은 계속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가나안땅 입구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바로 이것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 불평하지 말고 십자가를 붙들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믿어지면 순종하고 안믿어지면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는 ‘우물물아 솟아나라’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입으면 평생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우물에서 솟아나는 물을 먹어야 합니다.
그 물을 마시고 갈길을 가야 합니다.
갈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우물물을 마시고 날마다 승리의 길을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