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름에 [예] 하고
이 세상에 와서
하나님의 부름에 [예]하고 살다
1997년 하나님의 부름에 [예]하고 우스리스크에 온 김창식 선교사

그가 사랑한
우스리스크 사람에 의해
2000년 선교의 불꽃이 되어
한 알의 밀알로 우스리스크에 묻힌 김창식 선교사

그의 음성을 듣는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을
나를 찌른 이와 우스리스크의 사람을 사랑한다는 음성을 듣는다.

눈물과 피로 세운 아름다운 생명 교회와
장성한 두 아들
오늘도 여전히 남편을 묻은 우스리스크를 지키는
그의 아내(박은희 목사)에게서
그의 열매와 면류관을 본다.

우스리스크 고 김창식 선교사 묘지에서

*고 김창식 선교사는 1997년 파송 받아 러시아 우스리스크에서 사역하다
2000년 교회 앞에서 마약 중독자의 칼에 찔려 순교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