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집사님께서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화영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앉으나 서나 목사님이 눈에 보입니다.
목사님 보고 싶습니다.
사모님과 자녀들도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길 바랍니다.
목사님 부디부디 건강하십시오.”

이 편지를 받고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기도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집사님은 ‘목사님 보고 싶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바쁜 일들을 다 제쳐 놓고 심방을 갔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보고 싶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것이 있습니다.
확실한 응답과 기쁨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