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10:12~15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들의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과 같으니라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에 행복이라는 말처럼 많이 사용되는 단어도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행복은 누구나 얻기 원하지만 행복이라는 것처럼 얻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가장 많이 말을 하면서도 가장 소유하기 어려운 것이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집니다. 첫째는 사람들은 행복에 대해서 말은 많이 하는데 행복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람들은 행복을 얻는 길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그 행복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를 과감하게 척결하고 반대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배워서 나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 쉬지 말고 기도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늘 기뻐하면서 사는 것, 늘 감사하면서 사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행복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부모의 기쁨이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해야 하고 또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믿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거나,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 뿐만 아니라 사단이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을 가로 막는 요소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물리쳐야 합니다.

1. 불행의 요소

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지 못할까요? 그것은 불행의 요소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불행의 덫에 걸리면 어떤 사람도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3가지 요소를 말씀드릴 때 이것을 깨닫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1) 불행의 가장 큰 요소는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은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듭니다. 현대인의 제 1병은 암이 아니라 우울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울증은 놀랍게도 선진국일수록 그 환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남한땅만한 면적에 인구는 1억 5천만 명입니다. 그것도 지대가 낮기 때문에 늘 물에 잠겨있거나, 홍수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가서 보니까 대부분의 도로가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까 홍수가 많기 때문에 길이 높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는 비만 오면 사람들이 길 위로 올라온답니다. 너무나도 못사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방글라데시입니다. 실제로 그렇답니다. 선교사님의 말을 들어보니까 그 나라 사람들은 늘 기쁘게 산답니다. 자기 삶에 만족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거듭난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그 결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시달리며 불행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번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모의 탤런트입니다.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자살했습니다. 사인은 우울증이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우울증 원인으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① 주요생활사건
큰 좌절감을 경험할만한 충격적인 사건들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갑작스런 실직, 가족의 사망, 애인으로부터 버림받거나 시험이나 사업의 실패, 심각한 질병, 심각한 갈등, 경제적 파탄 등이 있습니다.

② 미세한 생활사건
한 번에 큰 좌절감을 주지 않는 사소한 문제라도 부정적 사건들이 반복되면 누적되어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사소한 말다툼, 친구가 약속 시간에 안 나타나는 경우, 사소한 비난을 받았을 때, 게임에서 졌을 때, 낯선 사람에게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에 그 당시에는 스스로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지만 이런 일들이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③ 사회적 지지의 결여
아무 문제나 힘든 경험이 없었는데 우울감이 생긴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개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냈거나 친한 친구가 없어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피상적인 대인관계만 지속해온 경우가 많습니다. 즉 부정적 생활사건이 없더라도 개인의 정서적 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인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가 부족하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친밀감, 인정받고 사랑받는 느낌, 소속감, 돌봄과 보살핌, 물질적 지원 등에 문제가 생긴 채로 지속되면 개인의 자존감과 안정감을 유지시키기 어려워지고 결국 우울증의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회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배우자나 친한 친구, 가족, 동료, 교사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자기 자신과 환경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행동의 양이 현저히 감소하여 매사에 소극적이 됩니다. 그런 특징적인 생각과 행동들이 우울증의 회복을 더 어렵게 하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교정하기 위해 최근에는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우울증이 심화되면 사단이 역사를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사단이 그 마음을 더욱 억압을 합니다. 그 마음속에서 계속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사단이 하는 짓이 사람을 망하게 사는 것이기 때문에 그 머릿속에 계속 죽음을 생각하게 만들고 급기야는 자살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15%는 자살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우울증의 증세는 여러 가지입니다. 이유도 없이 슬프고 모든 일에 자신이 없습니다. 무력감과 실패감으로 마음에 고통을 느낍니다. 부정적인 자화상에 시달리고 삶의 기쁨과 흥미와 유머 감각이 상실됩니다. 안절부절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내고 노이로제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두통이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신체적으로도 불편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현재 보다는 과거의 망상에 시달립니다. 우울증이 심화되면 모든 것이 귀찮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고 결국 자살까지 시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좋은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 안에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란 구원과 축복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불행의 두 번째 요소는 분노입니다. 미움이라는 감정입니다.

분노나 미움이라는 감정은 곧 혈기로 이어집니다. 사람에 대한 나쁜 감정을 품고 있으면 결국은 본인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풀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미움이라는 감정으로, 더 나아가서는 증오라는 감정으로 마음에 쌓이게 됩니다. 남편에 대한 분노, 부모에 대한 분노, 직장 상사에 대한 분노, 자식에 대한 분노, 심지어는 하나님을 향하여서도 분노를 품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분을 품고 있으면 아무런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를 버럭 냅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쳐다 볼 수도 있는 것인데 그것을 트집 잡아서 싸움을 벌입니다. 쳐다보았을 뿐인데 째려보았다고 시비를 걸어서 싸웁니다. 자료를 보니까 화를 잘 내고 습관적으로 신경질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0세 이내에 죽을 확률이 5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은 자보다 더 위대하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노를 거부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분노를 자신과 타인과 하나님 앞에 솔직히 시인하고 그 대상을 용서해야 합니다. 자신 속에 가득 차 있는 분노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터놓아야 합니다. 기도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사람 마음속에 분노를 품고 있으면 어떤 면으로든지 터지는 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부부싸움일수도 있고, 자식에 대한 분풀이 일수도 있고, 자신의 몸을 학대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을 늘 깨닫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분노가 쌓이지 않게 됩니다.

3) 세 번째 불행의 요소는 염려 근심 걱정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기도회 때도 바로 이 문제를 놓고 말씀을 드리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염려 근심 걱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마음속에 염려가 들어옵니다. 걱정이 됩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습관적으로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일이 없는데도 걱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나지도 않을 것인데 미리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습관적으로 걱정하는 사람은 남의 일까지 끌어당겨서 걱정합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그러지요. ‘너나 걱정해’ 자기와는 상관도 없는데 왜 남의 일까지 참견하면서 걱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을 분석했더니 사실은 80% 이상이 전혀 상관없는 것을 가지고 걱정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15%는 이미 지나 갔거나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러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 라고 합니다. 그때 일은 그때 일이고, 지나갔으면 머릿속에서 지워야지요.

해결됐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머지 5%는 진짜 지금 문제가 생겨서 걱정하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걱정이 되지요. 지금 당장 문제가 생겼으니 이 문제는 상담을 하거나 사람에게 도움을 받거나 기도하여 응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5%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그 문제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분석을 해서 해결책을 찾아가야 합니다.

내가 해결할 수없는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지요. 염려 근심 걱정하는 것은 일종의 마음의 질병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아라 내일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너희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라 그리하면 주님께서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 우울증, 분노, 걱정 근심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고, 우리의 삶속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신가를 깨닫고 나아갈 때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2. 행복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내 마음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파랑새’라는 동화를 아시지요? 마테를링크가 지은 동화입니다. 이웃집 할머니의 요청으로 파랑새를 찾아 나선 찌르찌르와 미치르는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은 찾지 못하고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자기 집에서 살고 있는 새가 파랑새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지요. 행복이란 결국 멀리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교훈하는 동화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나와 관계된 환경 속에서 오는 것입니다. 나와 이웃과의 관계,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나와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관계 속에서 참 만족과 평안과 감사를 찾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관계에서 이것을 찾지 못하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행복이란 고민하지 않고 기뻐하는 생활을 말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까?

1)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목적은 행복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매일 수고하고 애쓰면서 일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결국은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버는 이유도, 공부하는 이유도, 직장 생활하는 이유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도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과거에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환경은 불행했다 할지라도 앞으로 남은 인생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아버지 학교에 가서 보니까 많은 남자들의 과거가 불행합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술 취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고, 가정이 불행하게 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이들이 많습니다. 자기만 그런 줄 알았는데 얘기를 하면서 보니까 자기 보다 더 불행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자분들도 그렇습니다. 남에게 부끄러워서 말 못하지만 속으로는 불행했던 과거를 감추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과거는 과거로 돌리고 이제라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믿습니까? 저는 늘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에 오시는 모든 성도들은 정말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위적인 생각을 가지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성도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사실은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내용들입니다.

그것을 해서 우리 교회가 1년에 몇 명이 전도되고, 그래서 어떻게 부흥되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의 신앙이 이런 일을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알파를 진행하는 것도 성도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알파를 마치고 나가시는 한 분을 만나 ‘요즘 어떠십니까?’하고 질문을 했더니 ‘요즘 행복합니다’ 라고 대답을 하십니다. 알파 시간이 끝나면 리더와 헬퍼가 모여서 마무리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준비하고 또 끝나고 나면 다 정리를 해야 합니다. 육신적으로 보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섬기는 일에 대해서 너무나 행복해 하는 것입니다. 한 권사님은 그럽니다. 자기가 게스트로 들어왔을 때도 좋았지만 지금은 제가 그 분들을 섬기면서 보니까 제가 더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 라고 합니다.

사람이 일하기 때문에 힘든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어떤 일을 하시든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일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그 일에서 잠시 쉬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렇게 목회합니다. 어느 집사님이 “올해는 구역장을 쉬고 싶습니다”고 하면 “그러면 그렇게 하세요. 그러나 1년 쉬고 내년에는 하셔야 합니다”고 대답합니다. 쉬고 싶을 때는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 할 수 있을 때 일을 하는 것입니다.

왜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행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삶속에 행복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2) 행복하려면 행복하기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행복한 일이 있어야 행복하지요, 라고 반문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행복이란 지금 내가 마음에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조건이 좋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행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조건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그 마음속에서 불행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불행의 조건 속에 둘러싸여 있다 할지라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로 다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많은 감명을 주고 있는 찬양이 있습니다. ‘나’ 라는 찬양을 지은 송명희 시인이 있습니다. 그는 뇌성마비 환자였습니다. 그는 학교를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그 어머니가 늘 휠체어에 태우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청년이 되었을 때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비관해서 여러분 죽으려고 생각도 했답니다. 그러나 뇌성마비 환자이니 죽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인생을 괴롭게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한글을 깨우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그 머릿속에 시상이 떠오르게 하셨고, 그 생각을 노트에 옮겨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이 유명한 찬양이 된 것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지금부터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라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그렇습니다, 내 마음의 다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지금 이 시간부터 여러분의 삶은 행복하게 바꿔지리라 믿습니다.

3) 행복에 대해서 연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것은 마음에는 원이지만 구체적으로 행복에 대한 비결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데일 카네기라는 분이 인생의 고민에 대해서 좋은 책을 쓰기 위해 뉴욕 도서관에 갔답니다. 거기에 가서 고민에 대해서 참고 자료를 찾았더니 20여권밖에는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퀴벌레에 관하여 연구해 놓은 책은 200권이 넘더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연구해 놓은 책이 바퀴벌레를 연구한 것보다 못하다는 사실은 무엇을 암시하는 것입니까?
사람들이 행복을 원하고는 있지만 행복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행복해지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책을 사서 읽고, 행복한 사람들의 체험담을 듣기도 하고, 세미나에 참석하기도하고, 아니면 테이프를 구입해서 들어보기도 해야 합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이보리’라는 물에 뜨는 비누를 아시지요? 대부분의 비누는 물에 가라앉지만 이 비누는 물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 이 비누가 발명된 것은 사실은 실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897년 P&G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비누통을 젓는 기계를 작동 시켜 놓은 채 점심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물비누통의 기계가 너무 많이 저어져서 거품이 생겨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실수를 감추고 그 거품을 응고시켜 출고를 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왔습니다. 이 비누가 물에 뜨니까 너무나 좋다는 것입니다.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 연구한 끝에 지금의 ‘아이보리’라는 물에 뜨는 비누가 탄생된 것입니다.

불행이라고 생각하고 끝내버리면 거기에서는 더 이상의 발전이 없습니다. 행복에 대해서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불행한 환경 속에서도 분명히 행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4) 행복에 대해서 방법을 알았으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인간이 위대한다는 것은 계획을 세우면서 일한다는 점입니다. 가치 있는 일일수록 계획이라는 구조를 통하여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소유즈를 타고 우주에 간 이소연 자매를 보십시오, 약 10일간 우주에 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준비를 했습니까? 우주에 날아가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우리가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나 한 사람의 문제만 아니라 우리 가정의 문제요, 우리 교회의 문제요, 나아가서 우리나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행복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준비 없이 행복해질 수 있겠습니까? 잠시 잠간 밖에 나가는 외출도 준비 없이 나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행복을 원한다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건강 검진이 있습니다.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도 있습니다. 운동에 대한 계획도 있습니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집안 분위기는 어떻게 바꾸고, 생활 습관은 어떻게 바꾸고, 가정 안에서는 가족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 등등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면 가정예배를 잘 드리는 것입니다.

5) 다섯 번째는 행복해지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창조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가고 우주를 여행하는 것도 사람들의 생각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고하였습니다.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자신의 문제와 고민이 해결되고 행복과 성공으로 가득 찬 자신의 못브을 날마다 바라보는 자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상상의 법칙을 주셨습니다. 이 상상의 법칙을 잘 이용하는 자는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엡 3:20 하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축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불행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행복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는 반드시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생각은 마이너스를 플러스 인생으로 바꿔줍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어느 농부가 사막의 농장을 싼 값에 구입하였습니다. 땅이 메말라 과수를 재배할 수도 없고, 가축을 기를 수도 없었습니다. 그거 있는 것이라고는 졸참나무와 방울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농부는 이 사막을 잘 이용하여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요? 이 농부는 이 사막을 바라볼 때마다 큰 부자가 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방울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방울뱀을 집단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방울뱀을 특수 처리하여 맛있는 통조림으로 만들었고, 방울뱀의 독은 항독제로 이용되어 각처의 연구소로 팔려나갔고, 방울뱀의 가죽은 숙녀용 고급 핸드백과 구두 재료로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독특한 방울뱀 농장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관광수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상상의 법칙을 이용하여 큰 성공을 거둔 실제 이야기입니다.

6) 여섯 번째는 나는 행복하다고 자주 말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밭이라면 언어는 씨앗과 같습니다. 좋은 생각에 좋은 말을 심으면 그는 반드시 좋은 인생을 살게 되어있습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행복에 대한 말을 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늘 기뻐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언어를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누에고치는 자기 입에서 나온 실로 자기 집을 짓고 살듯이 사람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로 인생의 집을 짓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불행의 시작도 말로 시작되지만 행복이라는 것도 말로 이뤄집니다.

잠언 말씀에 보면 우리 입의 말로 우리의 운명이 얽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말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야 합니다. 죽겠다고 하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주께 있다 고 말해야 합니다. 힘들고 피곤한 일이 있어도 죽겠다고 하지 말고 할 일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해야 합니다.

마귀는 전능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품은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마귀가 우리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길은 우리가 말할 때입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마귀가 역사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에 보니 우리가 기도하는 말을 할 때는 하나님께서 천군 천사를 우리에게 보내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라고 하였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기도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말을 할 때는 마귀가 역사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좋은 점, 장점을 보고 그것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도 없고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도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즐겨야 합니다. 자신의 없는 것을 가지고 불평하고, 부족한 점을 가지고 원망하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장점과 잘하는 점을 살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단점을 없애려고 애쓰기 보다는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도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고 날마다 생활 속에서 행복하게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