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 땅을 고쳐주시옵소서.
같은 핏줄 한 민족이라면서도 항상 분열의 왕국이었음을 회개합니다.
믿는 교인이라면서 이방인과 다름없는 이기적인 신앙생활로,
‘달라 달라’식의 목마른 기도로,끝없는 욕심에 사로잡혀서,
가난한 형제의 모습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외면하였던 것,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지금 한반도에는 첨예한 양각이 서는 대치 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북한 난민을 위한 구제 사역에 힘을 쏟았으나,
북한의 위정자들은 이를 오로지 핵무기 확보에만 이용하여서
오늘날의 현실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일깨우치사,
그들과 우리는 한 핏줄임을 뼈저리게 알고 돌아보게 하소서.
아니면, 멸망으로 사망의 길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변의 열강들은 결국 남이기에,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 땅은 선교사들로 인하여 교육과 의료 사업을 통해 전도의 열매를 맺고,
교회의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이 땅 백성을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경제적인 대국이 되었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북한도 그들이 살 길은 오직 남한과 합력하는 것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는 한 민족 한 핏줄입니다.
북한의 괴뢰 정권이 하루빨리 무너지게 하시고, 북한의 헐벗은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황폐해진 북한 땅을 회복시켜 주소서.
21세기에는 한반도가 약진의 발판이 되게 하소서.


주님,
한국의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이 난국을 현명하게 잘 풀어가게 하소서.
국회는 국민을 위한 곳이고, 국회의원 등은 국정을 위한 '국민의 머슴'임을 명심하게 하소서.
그 직분이 일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 자리야말로 '냉혹한 국민의 심판'이 분명 기다리고 있는 곳임을 깨닫게 하소서.
권좌 후에는 반드시 '냉엄한 심판'이 있기에 어느 누구도 자신의 과오를 그냥 넘어가,
면죄된 적이 없었음을 잘 깨닫고 자중하게 하소서. '죄의 값은 사망'임을 명심하면서,
진정 국민을 위한 선정을 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100년 전 한일합방으로 인해 우리는 '국치'를 당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보살펴 주시고,
모쪼록 위정자들이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며, 진정 국민을 위한 선정을 베푸는
정치인들이 다 될 수 있도록 특별히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고쳐주옵소서.
특히 북쪽에는 삼 대 세습이라는 현대 역사에 찾아볼 수 없는 독재의 상황에서,
이 나라 정치인들이 현명하게 판단하고, 국민을 대표하여 선정을 잘 펼쳐나가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정치인과 기업인은 하나님의 청지기다운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유용한 사회복지
정책을 실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치를 올바로 펼쳐 나가도록 붙잡아
주시고 고쳐주시옵소서.


주여,
구원은 이미 완료된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나가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인간의 삶이 현생으로만 끝나버리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며,
앞을 내다보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한 민족의 슬기를 되살려서,
21세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와 국민으로,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눈동자같이 지켜주시옵소서.
이 땅의 모든 죄악들, 음란 문화를 멸하여 주시고,
회개하는 국민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간구가 헛된 기도가 되지 않도록 모두 각성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