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행키스라는 사람은 광산에서 일하다가 부상당하여 두 눈과 양손을 잃은 불구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살 희망이 없어서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있던 중 우연히 예일대학의 유명한 교수의 설교를 듣게되었습니다. 그 교수는 ‘사람은 저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있다.’는 설교를 했습니다. 그는 폐회한 후에 그 교수를 찾아가서 ‘교수님, 나는 눈도 없고 손도 없는 자인데 내게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있습니까?’라고 항의 조로 물었습니다.

교수는 ‘당신에게는 아직도 귀와 입과 발이 있지 않습니까? 눈과 손은 없을지라도 있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에 행키스는 큰 용기를 얻고 없는 것에만 매여 지내며 불만하던 태도를 버리고 아직도 자기 몸에 있는 것을 가지고 감사하면서 웅변술을 연구하려고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기억력이 비상한 그는 마침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오늘날 미국에서 대강연자 들의 한 사람으로 여러 대학과 지방을 돌며 강연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