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전5:18)

오늘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지난 1 년동안 지켜 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추수 감사 예배를 드릴때는 ‘아, 벌써 1년이 다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1월 1일 전 교인들이 모여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린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때가 되면 또 조용히 한해를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11개월이 지났습니다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동안 좋은 일이 있었는가 하면 혹은 좋지 못한 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일이 성취되어 기쁨이 있었는가 하면 전혀 뜻하지 않은 어떤 사건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는가 하면 또 때로는 기쁘고 좋은 일들도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어려움을 생각하면 세상이 무너지고, 모든 삶이 끝날 것 같지만 또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회복되는 때도 있습니다.

어느 글에 글에 보니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하는 질문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보시면서 10가지 질문 중에 과연 몇 개 정도 해당되는지 표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1.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재미있다.
2.나의 인생관은 긍정적이다.
3.우리 가족은 서로를 인정해 준다.
4.나는 하루 하루가 즐거운 편이다.
5.나는 내가 부자라고 생각한다.
6.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
7.나는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다.
8.나는 내가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9.나에겐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10.지금 내가 하는 일에 보람과 만족을 느낀다.

위 질문에 대해 6개 이상 고개가 끄덕여지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6개가 못된다고 해서 나는 불행한 사람이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어렸을 때 보았던 ‘로빈슨 크루소’라는 책의 내용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난파된 배에서 겨우 살아나와 무인도에서 28년간을 혼자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자급 자족해야만 하는 무인도에서의 삶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차츰 적응이 되면서 그는 행복하게 살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주어진 상황속에서 환경을 불평하지 않고 감사를 찾기 시작했고, 행복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집도 없고, 옷도 없고, 식량도 없고, 생필품, 가재도구, 무엇을 만들만한 도구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대로 앉아 있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 환경을 차츰 극복해 가기 시작합니다. 씨앗을 뿌려서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해서 고기 섭취를 합니다.
그는 생활속에서 5가지 감사의 조건을 찾아 냈습니다.
1.빵은 없어도 그 대신 과일과 물고기가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2.옷은 없어도 따뜻한 날씨가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3.총이 없어도 맹수와 식인종이 없음을 감사했습니다.
4.사람이 없어도 하나님과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5.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두 가지의 눈이 있습니다.
하나는 감사한 것을 찾아 보려는 눈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어도 그곳에서 감사꺼리를 찾아내는 눈입니다.
이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불평하지 않습니다.
늘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것을 찾아내는 눈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좋은 것을 보기보다는 나쁜 것을 먼저봅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먼저 하기 보다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더 먼저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불평과 원망을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 하소연을 하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비판합니다.
이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난 11개월을 보냈습니다.
그 속에는 감사한 일도 있을 것이고, 어려운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무엇을 보시겠습니까?
사람은 자기가 보는대로 살아갑니다.
부정적인 것을 본 사람은 늘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살아갑니다.
감사거리를 찾은 사람은 늘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오래 전에 스텐퍼드 대학의 필립 하츠 박사가 연구한 자료가 있습니다
이 지구상의 인구를 60억이라고 가정하고 똑같은 비율로 줄여서 100명으로 만든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하는 연구였습니다.
60억 인구를 100명으로 줄여서 한 마을에 불러 모았습니다.
그랬더니 100명중 57명은 아시아인이고 21명은 유럽인, 14명은 미주인, 8명은 아프리카 사람이었습니다.
100명중에 남자는 52명이고 여자는 48명이었습니다.
100명중에 70명은 비기독교인이고, 30명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100명중에 20명은 자기 집에서 살고 있고, 80명은 적정 수준이 미치지 못하는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100명중에 70명은 글을 알지 못하는 문맹인이고,
50명은 영양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100명중에 1명만이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내 집이 있어서 편히 살고 있고, 먹을 것이 있고,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는 특별한 축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전쟁의 위험, 기아의 위험, 테러의 위험이 없고 죽음의 공포가 없이 매주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여러분은 60억 인구중에 상위 계층 5%에 해당되는 분들입니다.
인정하십니까?
없는 것을 보지 마시고, 있는 것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것 때문에 불평하지 마시고, 채워져 있는 것을 보시고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주인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감사하면서 살지 못하지요?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왜요? 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려야 하는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세상이 나의 것이라는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최근 북한의 김정일이 자기 아들 김정은에게 모든 권력을 넘겨주는 과정에 있습니다.
아직 30도 안된 아들이지만 그 아버지가 그를 후계자로 키우는 것입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도 그 아들 이 재용씨를 후계자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훈련을 시키면서 권력을 승계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일도 책임을 맡으려면 훈련이 필요한데 하물며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세상을 다스리는 책임을 받는데 훈련받지 않고 되겠습니까?

훈련은 받지 않고 축복을 받으려고 하니 거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 권력과 사업도 훈련받지 않고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훈련을 시키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입니까?
그 유업을 이어받으려면 영적인 훈련을 받아야지요. 그래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이 땅에 충만하고, 이 세상을 정복하고,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훈련도 받지 않고 ‘안된다’고 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훈련입니까?

1.감사하는 훈련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훈련을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채워주시지 않습니까?
그 은혜를 찾아보세요, 얼마나 많습니까?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찾아 감사할 줄 아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말씀을 듣는 분 가운데도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래서 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는 늘 불행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지내 온 세월속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을 깨달으시고 늘 감사하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입술로 늘 감사하는 것입니다.

2.우는 훈련입니다.
서양에서는 결혼하는 딸에게 어머니가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이라고 하는 진주를 선물로 줍니다. 딸이 결혼한 후에 흘릴 눈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왜 하필이면 진주입니까?
진주는 조개의 몸속에 모래알이 들어와 생성된 보석입니다.
몸에 모래알이 들어오면 조개는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나카’라는 특수한 분비물을 짜내어 살갗속에 파고든 모래알을 끊임없이 감싸거나, 아니면 모래알을 무시해 버려야 합니다.
조개가 모래알을 감싸기 시작하면 엄청난 고통이 따라야 합니다. 그 동안 ‘나카’라는 분비물을 계속 쏟아내면서 그것을 감싸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고통스러운 만큼 진주를 커지고 빛깔은 영롱해지는 것입니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속에 모래 알갱이 같은 문제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은 기도와 눈물로 그 문제를 진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고,
그 문제를 이리 저리 피해 다니기만 하다가 결국은 인생을 망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물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여자의 눈물은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아내의 눈물은 남편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자녀의 눈물은 부모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렇듯 성도의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눈물로 하소연 할데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소연할 데가 없는 사람은 울지도 못합니다.
고아로 자란 아이들은 잘 울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넘어졌다고, 힘들다고 울어야 누가 봐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눈물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기 때문에 고아는 눈물을 삼키고 어금니를 물고 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미국 미시간주의 성 요셉 보육원에 아주 포악한 고아 소년이 있었습니다.
걸핏하면 친구들과 싸웠고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했습니다.
입양도 실패했습니다. 고아 소년은 웃음과 눈물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어느 날, 베레다 수녀가 그를 꼭 껴안으며 속삭였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놓지 않는다. 너를 사랑한다. 힘들 때는 울며 기도하라.”

소년은 이 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피자 만드는 일에 몰입했습니다. 피자 한 판을 11초에 반죽하는 최고 기술자가 됐습니다. 나중에는 피자 체인점을 만들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도미노 피자를 만든 톰 모너건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힘이고 눈물의 힘이고 기도의 능력입니다.

누구나 삶의 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능한 가장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족들은 모두 ‘슈퍼맨 가장’을 원합니다. 자녀들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고 응원합니다. 아내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그런 응원이 가장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가장도 힘들고 괴로우면 울어야 합니다. 그냥 울면 불쌍합니다. 그냥 울면 처량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울면 희망이 보입니다. 기도하면서 울면 힘이 납니다.
눈물의 기도가 축복으로 변합니다. 눈물의 기도가 소망이 됩니다.
눈물 기도가 진주를 만드는 것입니다.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들은 울지 않습니다.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와 보듬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적 고아는 울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눈물의 기도를 들어줄 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삶이 더욱 외로운 것입니다.

때론 눈물이 축복이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 모래알이 침입해 올 때, 그것을 눈물의 기도로 감싸면 역경이 진주가 됩니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눈물로 기도하면 아픈 부분을 만져주십니다. . 온전한 모습만 남기고, 곪은 부분을 제거하십니다. 눈물로 기도하면 해결책도 주십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울보여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때는 아버지앞에 와서 울으세요. 하나님은 우는자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우는 연습을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3.아버지의 뜻을 찾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가정에는 부모가 있고 자녀가 있습니다.
부모는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자녀를 위해서 희생합니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에게 있어서 공통점입니다.
지난 목요일 수능 시험을 치루는 날 전국에 모든 부모는 수능 시험을 치루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약 25명의 어머니들이 모여서 하루 종일 기도했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 기도하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바닥에 앉아서 기도하는 것은 중노동입니다. 고통입니다.
그럼에도 엄마들은 하루 종일 바닥에 앉아서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는 것만 아니라 이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 아이가 있고, 모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이는 자녀를 보고 ‘철이 들었다’고 합니다. 계절의 변화를 읽을 줄 아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마음을 읽을 줄 모르는 자녀는 나이가 들어도 망나니 노릇을 하게 됩니다.
며칠 전에는 게임을 하지 말라는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도 목을 메 죽은 슬픈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나만 기뻐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모든 이웃과 더불어 기뻐할 수 있어야 진정한 기쁨입니다.

미국을 개척한 청교도들은 1620년 7월 '메이 플라워 호' 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식인종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인디언들의 습격과 추위, 그리고 굶주림과 갖가지 질병에 계속 시달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통으로 얼마 후 50여 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교회를 짓고, 인디언들과 평화 조약을 맺으면서 함께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인디언들은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들은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며 농사를 짓기 시작했으며 차츰 농토가 늘어나고 풍년을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그것이 미국땅에서의 추수감사절의 시작입니다.
이 추수 감사절은 선교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 되었고, 오늘 전국적으로 모든 교회들이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늘 하나님앞에서 기뻐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는 것입니다.

4.나누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은혜와 축복을 우리만 누려서는 안됩니다.
이 지역 사회에 있는 모든 주민들과 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눠야 합니다.
앞으로 성전을 건축하면 우리만 사용하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이 지역 주민들이 기뻐하는 건물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 지역 사람들이나 선교지에 있는 사람들까지 생명을 구원하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감사헌금도 모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것입니다.
작년에도 약 3천만원의 헌금이 모아졌습니다.
늘 해 오던 것처럼 1/3인 해외 선교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졌습니다.
1/3은 이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섬김의 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 졌고,
1/3은 우리 교회안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무도 몰래 전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면 살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시설은 너무 낡았기 때문에 늘 불안하기도 하고, 또 아이들 교육 공간이 태부족입니다. 컨테이너를 놓고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자녀들 신앙 교육을 위해서라도 좋은 건물을 지어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비우는 연습을 합니다. 자꾸 비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소유가 미덕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높은 차원은 채워야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으면 많이 채워야 합니다.
여러분 은혜와 축복을 많이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재물도 많이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성도의 숫자도 더 많이 채워야 합니다.
무엇하기 위해서입니까? 더 많이 나눠주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복을 받은 자들이 어려움에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나눠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제 더 많이 나눠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축복을 더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많이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받은 복을 나눠주는 연습을 부지런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