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해체를위한기독인네트워크가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한기총 해체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네트워크는 4월 1일 서울 남산동 청어람을 시작으로 4일 부산, 5일 대구에서 각각 '한기총 왜 해체해야 하는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 기조강연 및 발제에는 한기총 해체를 처음 주장했던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가 나선다.

기독인 네트워크는 연속 토론회 이 후에는 한기총 해체를 촉구하는 개신교 리더 100인 선언과 한기총 가입 단체나 교단의 탈퇴 촉구 운동,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 오세택 공동대표는 “예장 고신총회의 경우 이미 중진들이 한기총 탈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올해 정기총회에 한기총 탈퇴안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인 정운형 목사는 “한기총 소속 단체인 월드비전이 내부적으로 탈퇴하기로 얘기가 나온 상태다. 또한 다른 단체들도 심각하게 고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고문 변호사였던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가 3월 21일 오후 한기총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전재중 변호사는 <뉴스파워>와의 인터뷰에서 “사퇴를 하지 않고 고문 변호사로 남아있다는 것이 마치 어느 편에 서서 지지하는 하는 양상으로까지 비춰질 수 있어 속히 사퇴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