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목회자 선발 절차인 강도사고시 응시율이 해마다 줄어 예장 합동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 합동 기관지인 <기독신문>에 따르면 이 교단 고시부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11년도 강도사고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36명이 응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4년 1012명과 2005년 1007명 이후 1000명 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특히 2006년 984명, 2007년 804명, 2008년 789명, 2009년 770명, 2010년 742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는 것이다.

강도사고시 응시율이 해마다 감소하는 원인으로 이 신문은 총회의 목회자 후보생 수급 문제를 지적했다. 지방신학교 졸업자가 줄어들면서 총회신학원 입학생도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3년 뒤 강도사고시 응시율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총회신학원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대원은 정원이 일정하기 때문에 강도사고시 응시율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지방신학교 출신들이 입학하는 신학원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응시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강도사고시 응시율 감소 현상이 향후 목회자 수급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