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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 | 내가 바라는 목회자 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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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자기 종을 훈련시키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 ||||||||||||||||
| [목회자 부인 십계수칙 ⑤]하나님 앞에 깨지고 녹을 준비 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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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서 보면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을 각각 재능, 각각 은사, 각각 그릇에 따라 훈련, 연단시키시며, 그 후 자기 경륜에 따라 쓰고 계시 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모든 사역자들을 제품 만들듯이 똑같이 훈련시킨다는 방침이 아닌, 각각에 따라 다양하게 훈련 연단시키시며 쓰신다는 것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이 내게 하시고자 하는 뜻, 훈련 방법, 쓰시고자 하는 내용을 빨리 깨닫고 거기에 순응하느냐, 못하느냐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자에 따라 다양하게 훈련시키실 지라도 한 가지 공통된 사실은 제일 먼저 진흙과 같이 철저히 깨뜨리신 후에 자기의 경륜에 따라 여러 가지 그릇을 만드신다는 사실이다. 목회자의 수기 “주여, 감당하겠나이다.”라는 책에서 보면 그 내용이 하나같이 진흙과 같이 부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세상에서 받은 교육, 재능, 교양을 다 하나님 앞에서 깨어지고 녹아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분토같이 내어 버려야 한다. 모세는 애굽 궁중에서 배운 온갖 교육, 무술, 종교를 광야에서 40년이나 깨어지고 부서져야 했다. 나중에는 얼마나 깨어졌는지, 하나님이 불붙는 가시덤불 가운데서 저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출하라고 명하실 때에 몇 번이나 할 수 없다고 사양할 정도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부수고 다시 승화시키셔서 그 배운 것, 그 재능 등을 당신의 방법대로 사용하신다는 신기한 사실이다. 바울은 가진 모든 것, 즉 그의 가문이나 율법적인 공로, 높은 학벌과 로마 시민권을 분토같이 버리었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다시 빚으셔서 새로운 방법으로 쓰심으로 세계 선교의 선두주자가 되게 하시었다. 여러분의 남편인 목회자도 하나님은 먼저 진흙같이 부수어 버린 후에 그의 재능, 교육, 성품을 승화 시키시어 자기 나름대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눈여겨보라. 그러면서 어러분도 함께 연단 받는 과정을 겪을 지언정, 결코 욥의 처처럼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욥2:8~9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이르되 당신은 그래도 자기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비난했다. 연단 받는 과정에 있는 자에게 이러한 비난은 아주 악랄한 것이요, 큰 상처를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광야에서 연단을 받는 그와 함께 고행을 나누라. 그가 낙심할 때 용기를 주라. 이진우 목사가 쓴 글은 우리 목회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인근 도시에서 13년째 목회하는 친구의 깊은 고백을 들었다. 부임한 교회는 나름대로의 고집스런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교인들은 감동이 없었고, 움직이지 않았다. 수년간의 눈물과 헌신의 열매는 보이지 않고, 전임(前任) 사역자로 인한 불신과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그들 부부는 처절한 갈등의 나날을 보내기 시작했다. 장벽 같은 한계를 느끼면서 몸부림했다. ‘떠나야지. 아니야, 견뎌야지. 내년에는 떠나야지.’ 그 절망감을 접는데 9년이 걸렸다.” “그리고 이제야 그 교회는 상처로부터 온전한 회복을 누리기 시작했다. 그들 부부의 ‘견디기’가 교회의 일치를 일궈낸 것이다.” 그 견디는 과정에서 그 부인이 욥의 처와 같이 그의 무능을 심하게 비난했더라면 결국 그도, 교회도 일어설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깨어지고 녹아지는 아픔과 절망을 부인이 함께 동참하면서 견디었기에 그도, 교회도 회생(回生)한 것이다. 그가 넘어질 때 일으켜 세우라. 그가 어느 날, 가나안 땅에 이르는 날, 당신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며 그것이 일생동안 부부의 화목을 묶어주는 큰 고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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