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침례교신학대학교가 경기도 동두천시에 2캠퍼스를 설립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대학설립심사위원회를 열어 동두천시 반환미군기지 캠프 님블에 학부와 대학원 일부를 이전하겠다는 침례신학대의 계획을 승인했다.

침례신학대는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동두천시 상패동 캠프 님블에 부지면적 2014년 개교를 목표로 부지면적 1만3,223㎡, 1학부, 1대학원 편제정원 380명 규모로 조성되게 되며, 앞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교육환경 평가, 시설공사, 대학위치 변경인가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도한호 총장은 “이번 이전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 지원한 경기도 지사와 동두천 시장 및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교단과 학교의 발전을 도모하고, 통일한국을 대비한 전초기지로서 민족 복음화의 선두주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침례신학대는 지난해 11월 동두천시와 캠퍼스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전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캠프 님블은 2007년 반환돼 현재 환경오염 정화사업이 진행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