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 목회 불평 그만(No Complaints) 운동 불평은 부정적인 생각과 결과를 가져온다 2008년 05월 26일 (월) 08:18:41 이만규 목사 morningcome.org 미국의 한 작은 교회 목사가 시작한 '불평 그만 운동(No Complaints Campaign)'이 오프라 윈프리 쇼와 NBC의 아침프로 '투데이' 그리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 등이 잇따라 보도하는 등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크라이스트처치 유니티(Christ Church Unity) 라는 한 작은 교회 목사인 윌 보웬 목사님이 2006년 7월에 “성공을 위한 영적 원리”에 관한 학습 모임을 이끌다가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자신의 교회 성도와 함께 21일(3주) 동안 불평이나 비난, 험담 등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21일은 새로운 습관이 몸이 배는 데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참여자들은 자신의 '결심'을 항상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보랏빛 팔찌를 끼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을 '보라색 팔찌 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불평이나 비난을 하는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 이 팔찌를 다른 팔목에 끼게 했습니다. 목표는 21일 연속으로 불평하는 나쁜 말을 하지 않아 이 기간에 같은 팔목에 팔찌가 머무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팔찌를 풀어주고 인증서를 주는 의식을 베풀었습니다. 보웬 목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 평균 15∼30차례 불만을 터뜨리거나 남을 비난한다고 합니다. 이런 나쁜 습관을 고치고 팔찌를 제거하는 데는 보통 4∼10개월이 걸렸습니다. 처음 성도 200여명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입소문을 타고, 또 지역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미국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보랏빛 팔찌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습니다. 교회 측은 그동안 세계 80개국에 500만개의 팔찌를 공급했고 요즘도 매주 2만5000∼5만개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 팔찌 운동 참가자 데보라 브루스(53·여)는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매일 수차례 팔찌를 다른 팔목으로 바꾸는 나를 발견했다"며 "우리가 얼마나 부정적인 습관과 문화에 깊이 빠져 있는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웬 목사는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이것이 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며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 불평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지난해 '불평 없는 세계(Complaint Free World)'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부정적인 말을 해 버립니다. 불평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과 언어를 끌고 가 버립니다. 불평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동시에 마약이 되어 자신을 불평 중독자로 만들고 서서히 자신을 무너트리는 독약이 됩니다. 우리는 스티븐 코비 (Stephen R. Covey)를 통해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이론을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습관이 그의 인격을 만들고 인격이 그의 운명을 만든다는 말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좋게 보는 습관을 만듭시다. 불평이나 불만 보다는 긍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적대적인 태도로 보지 말고 친구로 동역자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불평 그만 운동(No Complaints Campaign)을 펼쳐서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이 불행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지혜로운 삶이기를 바랍니다. / 신양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