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사에 감사

마루야마 고지의 『감동을 파는 남자』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아이가 학교에 가서 집에 돌아오는 것은 기적입니다.
등하교 길에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뭔가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휘말리는 일도 있을지 모릅니다.
생각지 못한 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세상입니까.
‘다녀왔습니다’ 하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일 자체가 그야말로 기적입니다.”

정말 아무 일 없이 하루만 보내도 기적과 같은 세상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이 험난하고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렇게 기적과 같은 날들을 보내면서도 감사하지를 않습니다. 바울 사도는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였지만, 우리는 자주 그 하나님의 뜻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킬 것을 명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일들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자손들에게도 반드시 알릴 것을 명하셨습니다. 저도 우리 성도님들이 절기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기적과 같이 지낸 시간들을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자녀들에게도 유산처럼 상속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2. 추수감사주일 안내

우리 교회에서는 10월 첫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올해는 10월 2일입니다. 이 날은 한 해 동안 우리와 우리 가정, 일터, 교회와 국가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므로, 마땅히 하나님께 최선의 감사로 드려야 합니다. 올해도 전 가족이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예배 시간이 변경됩니다. 오전 7시 30분 1부예배, 오전 11시에 2부 예배로 드립니다. 2부 예배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합니다. 가족이 함께 10시 30분부터 입장을 해 주십시오. 이때 준비한 열매(과일, 곡식, 채소 등)를 온 가족이 함께 단상위로 가지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교육1부(유아부-소년부) 교회학교 학생들은 본당 내에 정해진 자리에 앉습니다. 11시 정시에 예배가 시작됩니다. 이 날은 청년부 예배도 함께 11시에 드립니다. 전 교우들이 함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유아부에서 소년부 어린이는 예배 중 어린이들을 위한 설교와 담임목사의 축복기도를 받고는 각 부서로 돌아갑니다. 단, 중고등부는 9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난 후 글로리아 홀 2층 자리에 참석해 주십시오. 그동안 교회를 출석하지 못한 교우들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은 서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 후에는 전교인 기념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날 드린 과일이나 쌀 등은 이웃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추수감사헌금은 성심껏 최선을 다해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 해의 감사를 드리십시오. 올해 추수감사헌금 예산은 6천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상향 책정하였고, 부활절, 성탄절보다 2배 반 가량 많습니다. 이날 오후찬양예배는 추수감사주일 축하예배로 드립니다. 호산나 찬양대에서 주관하여 음악예배로 드립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성도님들 가정에 더 많은 감사의 제목이 넘쳐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