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보도부 인용)


세계 최대 감리교회를 이끌고 있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지난 23일 주일예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사실상 사탄 마귀에 속한 사람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홍도 목사는 주일예배 시간에 대표기도를 하면서 "심장부와 같은 서울에 사탄·마귀에 속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어떻게 되느냐"며 "건전한 사상,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금란교회는 또 예배를 마친 교인들에게 박원순 후보를 비판한 기사가 담긴 '자유대한신문'을 배포해 김 목사의 발언이 특정후보를 겨냥한 발언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금란교회는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후보가 선출됐으면 하는 염려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현재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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