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제직회는 14개 사역위원회와 42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사역 위원장 장로님들과 부서장님들이 지난 한 해 열심히 수고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의 수고로 교회 사역에 많은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2012년 새해에는 제직회 부서 몇 개를 신설하거나 변경하려고 합니다.

1. 지역전도부를 폐지하고, 대신 전도사역위원회를 신설합니다. 지역 전도부는 전도특공대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며 수년간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는 ‘해피 데이’ 모임을 이끌며, 전도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물론 현 시대의 기독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위축되고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겸손하면서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은 최선을 다해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지역전도부서를 폐지하고, 더욱 확대 개편합니다. 전도 사역위원회를 신설합니다. 위원회 안에는 전도부, 전도기획부, 전도행사부를 둡니다. 세 명의 부장님들이 더욱 연합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온 교우들도 최대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2. 농촌선교부를 신설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5년간 경남 산청 지역을 집중적으로 농촌선교를 감당하였습니다. 물론 여름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몇 해 동안 다녀본 결과 농촌선교를 하나의 행사로 하기 보다는 우리 교회의 전문적인 사역으로 키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한 해 동안 농촌선교를 준비하고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양육사역위원회에서 이를 주관하였지만, 새해부터는 제 1선교 사역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양육사역위원회와 청년부가 함께 후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

3. 가정사역부를 신설합니다. 새해 표어는 풍성한 교회, 행복한 가정입니다. 새해에는 가정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학교가 주 5일제가 되므로, 우리 자녀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집에서 쉬게 됩니다. 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신앙 훈련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지금 계획하는 가정 사역은,


첫째,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암송학교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부모-자녀가 암송학교에서 암송을 하고, 그 은혜를 함께 나누므로, 세대간 소통과 두뇌 기억력 향상을 돕고자 합니다.


둘째, 결혼학교입니다.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 또는 결혼 1년 이내의 부부를 대상으로 6-8주 가량 교육과 나눔을 가지려 합니다. 역시 토요일 오후(또는 저녁시간)입니다. 신랑, 신부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며, 성경적인 가정을 세우는 기술을 배우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만드는 일에 목표를 둡니다.


셋째,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 그레이스 홀은 바로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를 하기 위한 장소로 생각을 하며 꾸민 다목적 홀입니다. 올해 여러분들이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를 참석하고 새해에는 우리 교회에 실시하려고 하였지만, 몇 분 참석하지 못하였기에,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넷째, 아기학교와 효도학교도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아기 때부터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은 대단히 소중합니다. 또한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을 공경하는 법도 가르치려고 합니다. 이 둘은 전문적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성도님들 가운데 좋은 의견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새해에는 15개 위원회, 46개 부서가 됩니다. 그 외에도 새해에는 다문화 소년소녀 합창단을 창립하며, 다문화권 가정을 섬기는 사역도 할 것입니다. 이 일은 친교사역위원회 문화부가 맡아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