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끝 즉 결론에 대해서 궁금해 합니다. 이 나무에는 어떤 꽃과 열매가 맺힐까, 이 드라마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 이 일의 결국은 어떻게 될까...무엇보다 이 세상의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합니다. 요한계시록 20장은 이 세상의 끝에 일어날 일, 그 중에서도 악의 세력의 최후와 불신자의 최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옛 뱀, 용, 리워야단, 마귀, 사탄이라고 기록된 마귀를 결박하여 천년동안 무저갱(감옥)에 가두어두십니다. 그 후 천년이 지난 뒤에는 잠시 감옥에서 풀어주십니다. 그때 마귀는 이 세상의 모든 악의 세력을 총 결집하여 하나님과 대적합니다. 이 때 하나님은 마귀와 모든 악의 세력을 ‘불못’ 즉 지옥으로 영원히 던져버리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다가 죽은 성도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하여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을 첫째 부활 또는 생명의 부활이라고 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는 둘째 사망 즉 지옥과 영원히 무관하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제사장이 되어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천국에서 왕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불신자는 성도들이 다 부활한 후에 부활하게 됩니다. 이것을 둘째 부활 혹은 심판의 부활이라고 합니다. 둘째 부활에 참여한 불신자들은 크고 흰 예수님의 보자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성도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만, 불신자들이 이름은 행위의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없는 모든 불신자들은 둘째 사망 즉 지옥에 던져져서 영원토록 밤낮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이 진실이라면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남은 생애에 힘써야할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의 오이코스들이 더 이상 늦게 전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