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남바에 송씨라는 교인이 있었는데 전도를 많이 해서인지, 송전도라는 이름으로 흔히 불렀습니다. 그는 열심히 주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했으며, 교회의 종은 도맡아서 칠 정도로 충성을 다했으나 항상 가난이 떠날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부인과 네 자녀를 놓아두고 먼저 하나님 나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충성을 했으면 그의 당대에 복을 주시면 좋았을 터인데 그렇지 못했으니 그 식구들을 얼마나 낙심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부인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남편이 하던 대로 열심히 성수주일, 십일조생활, 충성을 다하는 생활을 하면서 4-5명의 자녀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하나님의 때가 되니 그 자녀들에게 복이 임하는데 아들은 중국의 재정총장인 송자문이 되었고, 둘째 딸은 장개석의 처 송미령 여사이고 3녀는 남경정부의 수석 공상희의 처가 되었고, 장녀는 손문의 후실이 되었던 것입니다. 주안에서 길이 참는 자에게 이런 은혜의 복을 받는 날이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