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테일러라는 언어학자는 10년을 걸려 신약성경을 영문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출판사도 책을 내주겠다는 곳이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영어 성경이 번역되었으므로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출판사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테일러 씨는 열심히 기도하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러 친구들을 통해 빚을 얻어서 자비로 출판하였습니다.

그러나 첫 해에 800권만 팔렸을 뿐입니다. 이자는 늘고 책하고만 씨름하며 살던 학자인지라 빚더미 위에 앉게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저는 낙심하지 않고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테일러 씨의 번역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으며, 몇 년 사이에 이 번역서가 유명해져서 2,500만 부나 팔렸습니다. 이 번역서가 바로「The Living Bible」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빚더미에서 흔들리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대답하기를 ‘주께서 내 곁에 계시니 어찌 낙심하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