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잡은 게를
한 마리만 통안 넣어두면 잘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기어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 마리의 게를
통 안에 넣어 두면 좀처럼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 마리가 통 밖으로 올라가면
밑에 있는 다른 게가 반드시 물어 당기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이런 못된 습성이 있습니다.
남보다 높아지려고 하고
또 남이 나보다 높아지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끌어 내립니다.
깎아 내립니다.
물어 뜯습니다.

이제
우리 서로 축복합시다
섬깁시다
이것이 나도 살고, 나도 살며
幸福한 세상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