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하면 좋고, 안하면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에 유언과 같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 사랑하며 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우리 안에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믿음의 성장의 지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 안에 함께 하시며 하나님을 나타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사랑해야 하는 데 사랑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해야 하는데 사랑하기가 싫을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중의 하나는 사랑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보혜사이십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남편에게 잔소리하기 보다는 남편이 성령충만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아내에게 짜증내기 보다는 아내가 성령충만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자녀를 원망하기 보다는 자녀가 성령충만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성령충만하여 가족과 이웃과 직장 동료를 사랑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우리도 천국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