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하게 신학을 시작한 어떤 신학생 이야기입니다.
그는 끼니를 때우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절도죄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친구 사무실에 들렀다가
마침 빈 사무실에 있는 돈을 들고 나오다 붙잡힌 것입니다.

사건이 다 마무리 된 뒤
아무리 어려워도 신학을 하는 사람이
왜 그런 짓을 했느냐고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이 이러했습니다.

“돈을 보는 순간
그 돈을 들고 나와야 된다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야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지 앉는다면
그는 불신자와 다를 바가 없는 사람입니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