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글에서 읽은 것,
“헨리 포드가 자동차 왕으로 돈을 많이 벌어 한창 유명할 때의 일이다.
소문이 나자 미국 전역에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게 되었다.

이런 요청을 일일이 헨리포드가 다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른다 외면할 수도 없어,
회사는 일률적으로 10센트를 보내기로 결정을 하고 그렇게 실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골 벽지의 한 여선생님이 학교에 피아노를 한 대 들여놓고 싶다며
피아노를 살 수 있도록 천불을 보내달라는 간곡한 편지를 보내왔다.
회사는 규정을 따라 헨리 포드의 이름으로 10센트를 보냈다.
천 불의 요청에 10센트가 달랑 보내왔으면
실망을 하고 의욕을 잃고 감사할 마음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여선생님은 그 돈도 고맙게 생각하고
그 돈을 가지고 땅콩 씨를 사서 학생들과 함께 부지런히 농사를 지었다.
그리고 땅콩을 수확하여
그 중에 한 봉지를 소포로 감사의 편지와 함께 헨리 포드에게 보냈다.

이 편지에 감동을 받은 헨리 포드는 이 학교가 요청한 일 천불이 아니라
그 열 배인 일만 불의 돈을 보냈다고 한다.”

우리 교회 권사님 한 분이 은행에 가서 일을 보는데,
은행 직원과 대화를 하게 되었단다.
그 직원과 몇 마디 나누던 권사님이 물었단다.
“교회 다니시지요?”
그랬더니 깜짝 놀라며 되묻더란다.
“어떻게 아세요?”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교회 다니는 이들, 예수 믿는 이들에게는 독특한 언어 버릇이 하나 있다.
뭘까?
“아멘” “할렐루야” 그렇다.

그러나 이런 종교적 색채가 물씬 나는 언어가 아님에도,
아주 평범한 단어임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자주 쓰는 단어가 있다.
“감사”
일반인들 중에, 그리고 종교인들 중에 가장 ‘감사’라는 단어를
많이, 그리고 자주 쓰는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왜?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니, 무조건 감사한 것뿐이다.
그렇게 무조건 아버지께 감사할 때,
아버지는 내 부족한 것을 살피시고 챙겨주신다.

일만 불이 뭔가, 그보다 더 엄청난 것들을 우리에게 주신다.
기억하자.
감사는 하늘의 축복 창고를 여는 열쇄이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