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매년 정책당회를 통해서 다음 해의 중점 사역 방향을 세우고, 예산과 조직구성을 결정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9월부터 정책당회를 예고하고, 각 부서별로 의견을 수렴하여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2014년을 위한 정책당회는 10월 11일, 장신대 선교협력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각 부서별로 부서장(위원장)들이 올해의 사역을 평가 보고하고, 내년 사역계획과 청원사항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정책당회에서 결의된 주요사항을 보면

○ 70대 이상 남성사랑방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곧 사랑방지기를 임명하고 사랑방 참여 신청을 받은 후 3월부터 사랑방 모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윤호영 선교사 가정을 위해 안식년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협력 파송 단체인 WEC과 협의).
○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2014년 지출 예산을 2013년 수입 예산에 기초해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 일대일 양육자와 동반자의 관리를 잘하여 보다 많은 성도님들이 양육의 기회를 누릴수있도록 돕기로했습니다..
○ 어려운 가정을 돕는 구제사역에 있어서 대상 자격 기준 지침을 마련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섬기기로 했습니다.
○ 수명이 다한 본당과 교육관의 영상 설비, 음향설비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지하식당 의자를 헌물을 통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항존직 피선거권 자격은 제자훈련을 수료하고, 십일조 생활을 하고 있는 교우에게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 내년부터 주일 2부 예배 형식과 순서는 청장년층의 요구를 고려하여 열린 예배 유형을 많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 제직회에 양육부를 신설하여 일대일양육, 제자훈련, 사역훈련, 청지기훈련 등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 부모와 자녀를 포함한 온 성도가 함께 예배드리는 날을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 35인승 버스가 너무 노후하여 안전상의 이유로 폐차하기로 했습니다.
○ 국내외 교회나 단체를 지원할 경우 일정한 기간을 정한 후에 하기로 했으며, 후원교회의 경우 실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2014년 중점 목회 사역은 ‘교육’에 두기로 하고 “다음 세대를 잉태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표어를 정했습니다.

아직도 미진한 안건들도 많이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려고 합니다. 국가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전국의 교회들마다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 우리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교육을 강조하기로 했지만 정작 예산은 늘릴 수 없는 상황과 같습니다. 모든 부서가 허리를 졸라매고 온 힘을 다해 섬기다보면 넉넉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충성하면 돈이 없어서 전도 못하고 선교 못하도록 주께서 내버려두지 않으시리라 확신합니다. 올해도 그러했던 것처럼 다가오는 2014년에도 최고의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최선을 다해 성도를 행복하게 해주고, 큰 능력으로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하겠습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