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총무, “실행위 이후, 출범식..50~65 개 교단 참여"

김준수

황규철 총무는 6일 신년하례예배가 끝난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가칭)기독교한국교회총연합회’ 17일 출범식과 관련해 “준비모임의 성격으로 모이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직 어떤 공신력이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 황규철 총무 ©김준수

그러나 “한기총의 궤도수정을 위해서라도 보수교단 전체가 연합해서 바른 소리를 해야 한다. 성경적인 보수, 국가적인 보수를 전제하는 그러한 모임이 필요한 것”이라며 지난 4일 모임도 이를 위한 준비였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연합기구의 정신에 동의하고 참여의사를 밝힌 교단만도 50~65여개 교단이었다고 밝혔다.

임원회의 결과도 이 준비모임을 허락하기로 하고, 단체 추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만, 실행위원회를 거쳐 차기 총회에서 결정되어야 하는 만큼, “실행위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한 준비는 합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황규철 총무는 밝혔다.

지난 4일 모임에서 결정됐던 17일 모임은 조금 미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각 교단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총무는 “사실상 출범식은 2월 달 실행위원회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01/06 [17:42] 최종편집: ⓒ news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