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수련회,
권사 동원령을 내렸다.
우리 주님께서.

느슨해진 우리들을 위해
믿음의 어머니들,
깨어 늘 기도하는
우리 공동체에 주님의 생명을
가득 불어넣어야 할
하와와 같은 열방의 어미들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주님의 령을 따라
모든 것을,
심지어 직장까지 뒤로하고
소집에 응해
달려온 주님의 군사들,
눈물겹도록 고맙고
힘이 난다.
그 밤중에
서울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던
그 충성스러운 분들까지.

이번 권사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국가가 위기 상황에서
동원령을 내리면
모든 것 다 뒤로 하고
나가야 하듯이
주님의 군사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나님의 나라 군사로
임직 받고
하나님께서 소집을 명하시면
달려가는 것,
그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그런 자세가 아닐까.

1박2일,
권사수련회의 열정.
난 이 믿음의 어머니들이
너무 너무 좋다.
이 분들과 함께 하면
왜 이리 힘이 나는지 ...
생명의 어머니들이기에
그 생명의 힘이 갑절로 다가온다.

<2011년 3월 권사수련회를 마치고>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