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복된 새해를 맞이하여 명사들의 덕담을 적어 보고자 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泰山不辭土療, 河海不擇細流(태산은 어떤 흙도 사양치 않고 다 받아들이고, 강과 바다는 어떤 종류의 물도 다 수용한다)란 구절을 좋아한단다. 심오한 진리와 유익한 지혜가 담긴 명언, 격언, 장언, 속담 등을 담은 김형태 장로의 '알파와 오메가' 책자에서 생(生)과 사(死)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새해에는 주님의 은혜를 言북 받고 건강하고 지혜가 넘치는 기쁨과 감사의 한 해를 계획해 보기를 바란다.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만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사는 것을 두려워한다(하운E). 물고기 한 마리를 주어라. 한 끼를 먹고 살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평생 먹고 살 것이다(탈무드). 버들가지는 매우 약하나 다른 재목을 묶는다(하버드). 오늘 달걀을 한 개 갖는 것보다 내일 암탉을 한 마리 갖는 편이 더 낫다(토마스 풀러).

임금은 배요, 국민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그 배를 뒤엎기도 한다(순자). 태만은 천천히 움직이므로 가난이 곧 따라잡는다(프랭클린). 작은 도끼라도 쩍고 또 찍으면 참나무라도 넘어지게 돼 있다(세익스피어). 절제는 모든 미덕의 진주 고리를 이어주는 비단실이다(홀). 1%의 가능성. 그것이 나의 길이다(나폴레옹). 일이 재미있으면 인생은 낙원이다. 일이 의무라면 인생은 지옥이다(고리끼).

금전은 비료와 같은것이다. 흩어 뿌리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베이컨).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니체). 내일의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당신의 과거를 쫓아 버려라(오슬러). 독수리는 마지막 성공을 거둘 때까지 온 생명을 바쳐 사냥한다(여안교). 죽은 자를 위해 울지마라. 그는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장을 가져오듯이 잘 살아온 일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레오나르도 다빈치).

휼륭하게 죽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실제로 살았을 때도 사는 법을 몰랐던 사람이다(톨스토 이). 아직 삶도 잘 모르는데 내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공자). 산다는 것은 단순히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행동하는 것이다(루소). 오늘의 문제는 싸우는 것이요, 내일의 문제는 이기는 것이며, 모든 날의 문제는 죽는 것이다(빅토르 위고). 드디어 이별의 순간이 왔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길을 간다. 너는 살고 나는 죽는다. 그러나 어느 길이 더 좋은 지는 하나님만이 아신다(소크라테스).

/한국장로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