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미션)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시작된 한장총 '2015 장로교의 날 대회'가 오는 7월 3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여개 회원교단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특별히 광복 70주년에 방점을 찍는다. 그래서 '광복 70주년-사랑으로 통일을 이루어가는 한국장로교회'가 주제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2015장로교의날 발대   식'을 열고, 행사를 설명했다.ⓒ뉴스미션

한장총, '광복 70주년-사랑으로 통일 이루는 장로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회장 황수원 목사)는 19일 발대식을 열고, 장로교 전통예배와 비전70부흥단 기도회 등을 통해 장로교의 일치 및 통일 염원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본부장 이재형 목사는 "전통예배 및 성찬식으로 장로교 정체성을 확인하며 보다 성숙한 장로교회가 되도록 독려하겠다. 그리고 회원 교단 목회자, 장로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쳐 많은 참여를 이끌겠다. 연합과 일치의 한교단 다체제 장로교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복70주년을 맞아 비전 70대국민사랑네트워크를 통해 통일운동을 확산할 것이며, 비전70부흥단을 통해서는 통일세대 젊은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수원 대표회장은 "장로교회는 한국교회의 대표로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후 "회원교단 목회자들이 모두 참석해 장로교회가 하나님 앞에 연합했음을 보여주자. 이번 장로교의날 대회가 교회 일치뿐 아니라 통일까지 최선을 다하는 장로교회의 진면목을 알리는 기회로 삼자"고 했다. 

8일간 23개 회원 교단 참여

이번 2015장로교의 날은 7월 3일 오후 3시 시작해 10일 오후 5시에 마치게 된다. 개회식을 살펴보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회원교단 기수단이 입장하고 바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사회는 백남선 목사가 맡고 개회사는 황수원 대표회장이 전한다. 이어 예배분과, 성찬분과, 의전분과의 주도로 전통예배가 드려진다.

대회 참여인원은 1,800명으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을 사용한다. 주제성구는 골로새서 1장 13절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다.

대회장에는 황수원 목사, 고문에는 전병금 목사 박형규 목사 박기수 목사 등 증경대표회장 21명이 선임됐다. 공동대회장은 예장통합 정영택 목사, 예장고신 김철봉 목사, 기장 황용대 목사, 예장대신 전광훈 목사 등 한장총 회원교단들의 총회장 23명이 맡는다. 

한편 기념 행사로는 9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되며, 대회 1주일 전 비전70부흥단 주관으로 준비 기도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