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 전의 일!
감격과 감동, 감사와 희망 속에
입당했었다.
우리 교회 어른들, 모두 우셨다.

그후 4년동안
얼마나 심히 맘아파하고
얼마나 많이
울분을 토하고 눈물 뿌리고
실망을 하고 절망을 하고...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그 고개 넘어가며 강도 만나
만신창이된 느낌.
총명, 의지, 건강, 예리함, 넉넉함,
사람에 대한 신뢰....
정신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중늙은이 하나가 걸어가고 있더라.

ㅎㅎㅎㅎ
이제야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털털해진다.
쓸모없는 것에 집착하고 맘 쓰던
어리석음을 버리고 다시 주님을 응시한다.

왕중교회
소망했던 그대로 사방팔방 길이 열리고
은혜가 몰려올 것이다.
주님이 그동안 보셨기에,
내가 안 도와주면 너 망하겠더라...
그러시면 내 손을 슬그머니 꼬옥 잡으신다.

잊고있던 입당 초대글과 사진,
어느 목사님이보내주심이
마치 주님께서 나를 잊지않고
격려하고 계심을 말씀하시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