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차광렬(車光烈) 학원장과 콜롬비아대의대 산부인과 로저리오 A 로보 과장은 생식의학 전문지 ‘저널 오브 리프로덕티브 헬스’에 ‘기도받는 불임환자 임신성공확률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서울 강남차병원에서 불임치료 중이던 200명의 사진을 환자 몰래 찍어서 미국과 캐나다와 호주 등의 각기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입원 환자들이 임신에 성공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연구팀은 사진을 찍어 기도를 부탁한 이 그룹과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없는 환자 그룹의 임신성공률을 비교했습니다.

중보기도를 받은 불임환자와 중보기도를 전혀 받지 않은 불임환자의 결과를 비교해보니, 중보기도를 받은 불임환자의 임신성공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100명중 40명이 성공했다면, 중보기도를 받은 환자는 100명중 80명 이상이 치료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로보 박사는 “연구결과가 ‘황당해’ 발표여부를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두 그룹 사이의 차이가 명백해 무시할 수가 없었다”며 미국의 뉴욕타임즈와 한국의 동아일보에 보도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중보기도는 불임치료뿐만 아니라 심장병 치료등 다른 환자의 치료에도 동일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심장의학자 랜돌프 버드는 기도가 병의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393명의 심장질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모아 첫 번째 그룹의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들에게 환자들의 이름과 간단한 병 증세, 현재의 상태에 대해 말해 주고는 매일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했다. 그들은 다양한 교파에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그룹을 위해서는 그 누구도 기도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약 10개월이 지난 후 두 그룹은 큰 차이를 보였다. 중보 기도를 받은 첫 번째 그룹은 두 번째 그룹에 비해 항생제 치료가 1/5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폐에 물이 고인 경우도 두 번째 그룹에 비해 3분의 1 가량에 불과했으며, 두 번째 그룹에 비해 인공 호흡기를 달아야 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두 번째 그룹에 비해 사망자의 수도 훨씬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의사들은 처방전에 ‘하루에 세 번 꼭 기도하시오’라고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