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5: 1~11)

우리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축복을 약속 받은 자들입. 그런데 우리가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으려면 몇 가지 테스트를 통과해야 됩. 우리가 어떻게 해야 계속 축복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의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잡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모든 신령한 복을 다 담아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 들면 망할 수 없으며 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심해야 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그 하나가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도 금방 복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상을 섬기며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많은 복을 받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오히려 더 가난하고 환난과 핍박과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최고의 복을 주시기 전에 우리의 믿음을 달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포도 열매를 주시기 전에 우리를 가시 나무에서 포도 나무로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환난과 고통을 당하는 데는 가시와 엉컹퀴가 포도나무로 무화과 나무로로 변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어떻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테스트에 통과해서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는지 그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면제년의  규정을 주셨습니다. 이 면제년이라고 하는 것은 빚진 사람에게 6년이 지나고 7년이 되면 받을 빚을 탕감해 주는 제도입니다.

빚 때문에 종이 된 사람은 6년 일하고 7년째가 되면 그냥 내어 보내 줍니다.

1.  빚을 면제하는 제도를 세워 주셨습니다.
15: 1~ 2 “ 매 칠년 끝에 면제하라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무릇 그 이웃에게나 꾸어준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 해는 여호와의 면제년이라 정함이니라”

대게 사람들이 빚지는 이유는 두 가지 경우입니다.
(1) 하나는 수입에 비해서 지출을 많기 때문이고
(2) 또 하나는 정말 먹을 것이 없어서 가난해서 빚을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사람들의 욕망이 통제가 안 되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허영으로 살기 때문에 빚을 지게 되고 그 결과는 비참합니다. 충동 구매를 하고 허영으로 살 때는 행복하지만 나중에 그 빚을 갚아 나가려고 하면 두고두고 괴롭습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가난해서 빚을 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경우입니다. 그 때는 구걸하든지 빌리든지 도둑질 하든지 셋 중에 하나입니다. 구걸 하려니까 부끄럽고 도둑질 하려니까 양심에 걸리고 빚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빚을 빌리고 또 빌리고 그러다 보면 빚 더미에 앉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면제년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면제년이 돌아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받을 빚의 전체를 탕감해 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이자로 부자가 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면제년이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면제년이 있으면 큰 돈을 안 빌려줍니다. 정말 굶어 죽을 것 같은 사람에게 먹을 것만 빌려줍니다.

2. 가난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면제 년에 대해서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1) 하나는 이방인에게는 이 면제년이 해당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이스라엘의 가난한 사람을 구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면제년의 특징입니다.
3 “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인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7~ 8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팍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지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 삼가 너는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 7년 면제년이 가까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가난한 사람은 면제년이 오면 돈을 안 빌려주기 때문에 면제년이 오기 전에 굶어 죽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도 너무 이상적인 법은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 6절에 보면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은 축복하시겠다고 했습니다.
4~ 6 “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율법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치리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면제년을 지키면 빛을 못 받아서 손해를 봅니다. 그러니 손해본 것 보다 훨씬 더 큰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해 보시는데 다른 사람이 나에게 끼친 손해나 실수에 대해서 관대할 수 있는가 없는가 그것을 보십니다.

그러면서 11절에는 무엇이라고 말하는 가 하면 “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 하겠으므로”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해 보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말씀하시기를 마25:40 “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선교회 표어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잠 19:17 “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우리 선교회가 12년 동안 매주 사회 복지 법인에 가서 원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섬기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에 협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