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16년 우리 교회 목회 표어는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입니다.
기도하는 중에 그리스도인이 누군지
정체성을 잃어버린 이들이 많다는 감동이 왔습니다.
...
그저 전도, 축복, 성공, 출세, 계산, 쌓아둠, ...
오직 교회만 나오면 다 되는 줄 아는 자세.
교회 출석과 전도, 적당한 헌금은
오늘날 개혁교회 성도들에게 면죄부가 된 듯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 왕중가족들은 한 해 내내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임을 잊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왕중기도문을 스티카에 인쇄하여 나누었습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며 이 기도문으로 기도하자고.
“주님, 나는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공허한 외침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사람으로 살고픕니다.
세상을 두려워말고,
시선을 버거워말고,
계산에 떨지 말고,
이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그것만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성령의 감동만 따라가렵니다.
주님, 오늘도 나를 도우사
담대히 예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내게서 예수님의 모습과 그리스도의 향이
물씬 풍겨나는 아름다운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