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파송된 선교사의 아내가 창밖을 보니
많은 인부들이 집을 짓느라 분주히 일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선교사의 아내는
그들을 전도하려고 마음먹고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었다.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을 때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쇼핑백에 넣고, 인부들이 식사하는 곳으로 갔다.
선교사의 아내는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사람 옆에
쇼핑백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저 ... 혹시 예수 그리스도를 아세요?”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서더니 큰 소리로 사람들에게 외쳤다.
“여기 예수 그리스도 아는 사람 있어?”
그 때 저 멀리서 일을 하고 있던 한 사람이 말했다.
“나 알아. 그런데 왜?”
이에 그 연장자가 그런다.
“그 사람 빨리 오라고 그래! 여기 그 사람 와이프가 점심 가지고 왔어.” 

누구나 다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이제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다 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여전히 모르는 이들이 허다하다.
사순절, 동행 운동을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꼭 한 사람에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주자.
두 사람도 말고 단 한 사람!
요란스럽게, 행사하듯이 하고 싶지 않다.
조용하지만 꼭 한 사람 한 영혼에게 예수님을 전하자.
그러기 위해 먼저 동행 카드 적고, 중보기도하고
그리곤 열매를 간구하며 기다리자.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