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할 때가 많이 있다.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러세요?"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겁니까?"
"하나님, 대체 어디에 계십니까?"

다윗은 여러 차례 인생의 흑암을 경험했다.
생명을 부지하기 위하여
그가 죽인 골리앗의 고향인 가드까지 도망쳤다.
거기서 미친 행세를 하며 살고자 몸부림을 쳤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였던
거기에도 하나님이 계셨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는 어둠이 어둠일 수 없고
절망이 절망일 수 없다.

인생의 흑암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거기는 이미 흑암이 아니다.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며
흑암을 빛으로 바꾸심을 믿으라.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