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끝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벽이 또 다른
문이 된다.

종종
벽 뒤에 뭔가,
엄청난 것이 있었다는
기사를 본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릴 보고 골방,
사방 막힌 벽속에
그 막막함, 절망감 속으로
들어가라 하신다.

왜?
새 길이,
새 문이 거기에 있다.
숨겨진 보물을 얻을 수 있는.

그 벽에 가서
통곡하라
절망감 속에서도...
그곳으로 가라 하신
하나님이 들으신다.

벽을 허무시고,
길을 내신다.
문을 여신다.
통곡의 벽, 축복의 문이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