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교황곡 40번,

그리고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

모두 혈압을 떨어뜨린단다.

그러나 아바(Abba)의 노래에는 변화가 없단다.

 

이 음악들의 특징, 공통점은

단순한 리듬이 반복된다는 것.

익숙한 리듬이 반복될 때

마음이 편안해 지며 혈압이 떨어진단다.

그런데 왜 아바의 노래에는 이런 변화가 없을까?

 

가사 때문이란다.

가사가 있기에

뇌가 그 가사를 이해하느라고 피곤해진단다.

그냥 편안하게

좋아하는 음악 리듬을 듣는 것이 몸에 좋단다.

 

그럴 것이다.

많은 말보다, 깊은 말보다

그냥 주님을 바라보고

무념으로 관조하며 주님을 느끼고 노래한다.

 

그러면 주님은

참으로 많은 것을 그냥

내 마음 깊은 곳에 담아주신다.

그 고요한 새벽 기도 시간 때 말이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