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나에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그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서 나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으련만.” ‭‭시편‬ ‭55: 6‬ ‭RNKSV‬‬

3.16~21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는 들어 구원하시고 악도의 경망스러운 변절을 벌하심

어느 시인이 독수리라고 하는 시를 썼는데 시 제목이 독수리 부제를 김기석에게 그런 시를 썼어요. 어떻게 그렇게 했느냐 했더니 내가 훨훨 날았으면 좋겠는데 무엇인가 메어서 산 것이 안타까웠던 모양이어요.

그 시인이 생각하고 있는 독수리는 털갈이를 할 때 묵은털이 빠지고 새털이 나올때까지 꼼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면서 독수리 이야기를 가지고 아직도 대답을 못했어요. 시로 대답을 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때때로 날개가 달린 존재가 되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어렸을 때 시골에 살 때 기러기가 열 지어가는 모습 있지 않아요. 저들은 어디로 갈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생떼지 베리라는 프랑스의 문학가가 있지요. 어린 왕자 그분은 원래 비행사이었지요. 비행기에서 바라보고 있는 세상 위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 어떻을것 같아요. 굉장히 신비롭고 때때로 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내가 날개가 있다고 한다면 어딘가 날아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느낌이 들 때도 있지요.

여러분 안 그래요. 그래서 날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비행기만 타도 아래를 내려다보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난다고하면 그것보다 다른 느낌이겠지요.

시편 55편을 우리가 낭송해 보았는데 이 시에서 역시 시인을 괴롭히고 있는 원수들의 존재가 들어나고 있지요. 살다보면 원수가 없다고 한다면 참 좋을 터인데 살다보면 마음속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우리에게 해를끼치는 자들도 있지요.

그들을 어떻게 대면해야 할런지 문제입니다. 특별히 더 고통 스러운 것은 내가 가장 가까웁다고 생각을 했던 친구가 원수로 변할 때 그 것처럼 어려운 것이 없지요.

그렇게 되어 있지요. 마스길이라고 하는 것이 가르침 교훈을 주는 노래 그런 뜻이니까 다윗의 가르침이라고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 본인이 왜 고통스러운지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임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암담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기도를 안하게 되지요. 어려운 일이 있기에 기도합니다. 문제는 내가 기도를 했는데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이지요. 하나님이 완전히 숨기신 것처럼 느껴질 때 고독하지요. 이 시인이 그런 느낌입니다.

1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하나님이 숨어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내가 하나님을 잘 믿게 될 때 하나님을 사랑할 때는 언제라고 했습니까? 하나님과 마주볼 때라고 했습니다.

죄가 보는 우리의 방향을 바꾸어 놓아요 등을 돌리게 만든자가 했지요. 사랑의 하나님이 마주 서 주면 좋겠는데 하나님이 등 돌리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 더 마음이 아프지요.

하나님 내가 간구할 때 숨지 마소소 내가 굽히실 때 응답을 간구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치 못하여 탄식하오니.

내가 탄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까닭은 원수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맺힌 마음 속에 분노가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느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구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무엇이라고 하면 원수들이 그에게 악담을 하는 것입니다.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의 연고라 저희가 죄악으로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어떤 뜻일까요? 못된 저주를했다 원문에 뜻에 가깝게 이야기 하자면 저주의 주술을 하는 것이지요 저 인간 어떻게 되었으면 이런 주술적인 것들 악담을 넘어서서 저주하는 것이지요.

사람에 대한 미움이 이렇게 깊을 수 있구나 생각을 해 보면 인간이 딱하다는 생각이 드는 데요 그런 것입니다.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원한 맺힌 마음으로 분노를 터트립니다.

4 ~ 5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미쳤도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느껴질 때 얼마나 고독해요 홀로 있음만이 고독이 아닙니다. 여럿이 함께 있을 때 너무나 고독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군중속에 고독이라고 하지요. 가급적이면 상투적인 표현이기에 피하려고 하고 있는데 아무튼 굉장한 고독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무엇이라고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문을 통과하려고 하는 데 내 앞에서 문이 닫힌 것 같은 느낌 벽절감 같은 것이지요.

빵을 좋아하는 내 아내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빵을 사러 갔는데 내 앞에서 탁 빵이 떨어진 것이어요 더 와 닿네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농담처럼 하고 있는 이런 정도가 아니고 정말 구체적인 외워쌓여 있는 것이지요.

6 나의 말이 내가 비둘기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여러분 쎙테즈 베리의 이야기를 쎙테즈 베리의 글 가운데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간은 불편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해요. 꽃들이 우리는 뿌리가 있어서 든든한데 인간들은 뿌리가 없어서 나무들이 인간을 보면 딱하게 여깁니다. 새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인간들은 불편하겠다 인간에게 날개가 없지요

인간에게 날개가 있지요. 상상의 날개 인간의 상상력이라는 것이 날개이지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지요. 날개가 있으면 좋겠다 그 말은 자기의 삶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질 때 날개가 있으면 좋겠다 하지요.

한국 문학에서 날개와 관련된 책 아시는 게 있나요 이상의 날개 있지 않아요. 무슨 내용이지요 이게 원래 고전 작품 명작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다 알아요 사람이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것 이게 고전들의 운명인데 그렇지요

날개라고 하는 것은 식민지 지식인인 이상이 느꼈던 상실감 같은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에 그렇게 되어 있지요 남편이 무능력하니까 아내가 살아야 하는 데 방법이 없어요 자기 집에서 손님을 받아요.

그런데 남편이 방해가 되니까 늘 약을 주어요 남편은 그것이 아스피린인지 알고 먹었는데 수면제입니다. 어느 날 그 아내는 남편에게 자꾸만 돈을 주어요. 그래서 돈이 어느 정도 모여 졌는데 그것 가지고 백화점에 갑니다.

그 때 미스코시 백화점이 생겨났을 터인데 옥상을 올라가 가지고 자기 삶을 돌아 보는 것이어요. 내 삶이 무엇일까 의미없이 살아온 나날입니다. 나의 존재가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지요.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러고 보니까 위미 없이 살아온 존재입니다. 답답해요 어항에 금붕어들을 바라보는데 큰 놈이나 작은 놈이나 잘 생겼어요 자유롭게 유영하는 것이지요.

애들이 자유로운데 자기는 부자유한 것 처럼 느껴지지요. 옥상에서 밑을 내다봅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지요 지나가는 모습조차도 자유롭게 보이지 않고 무엇인가 엉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요

마지막에 이상이 하는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구나 이렇게 말합니다.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으로서 상상력조차도 박탈당했던 그 상황속에서 다시 한번 날개가 돋아나서 자유롭게 날고 싶은 그런 비애감이 차 있는 작품이 날개였지요.

그러니까 이상의 경우에는 아마 자기가 날고 싶었던 까닭은 폐결핵도 있었고 그 병이 지극했고 또 일본의 강점기에 살고 있는 암담함도 작용하고 이것이 확 묶여 있는 것 같으니까 날개라도 있어 가지고 날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 이 시가 55편 6절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그 상황과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도 날개있는 새가 되어서 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날개가 있다면 날개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지금은 멀리 날아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멀리 광야까지 가 가지고 그 곳에서 쉬고 싶다고 합니다.

그곳을 그는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광야 저 먼곳을 피난처 그곳은 무엇하는 곳입니까?

8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결국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은신처에 대한 소망이지요 내가 저들로부터 벗어나면 좋겠다.

에메시옹이라고 하는 프랑스의 사상가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옥이 무엇이겠어요 하나님과 단절된 것 에메시옹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자기에 대해서 한 순간도 잊을 없는 곳이 지옥이래 늘 나를 의식하는 이것이 지옥이래요.

사실은 우리가 아주 행복할 때 나에 대해서 생각을 잘 안합니다. 애들 하고 놀 때도 나를 생각하지 않지 않아요 나를 자꾸 나만 생각한다는 것은 무언가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지요.

에메시오랑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이냐 하면 둥지라고 하는 것 둥지 이게 무엇이지요. 새 둥지이지요. 새가 알을 낳고 그 속에서 알을 부화하고 새끼들을 키우고 그런 장면들이지요

가끔 여러분 옛날에 시골집에 보면 초가집에 처마밑에 새가 집을 짓지 않아요. 집을 짓는 것을 보면 신기해요 진흙 갔다 부쳐 놓고 이렇게 해서 집을 짓는데 거기에 알을 낳고 기르지 않아요. 둥지 신기합니다.

그래서 박이문이라는 철학자는 85세 가까이 되신 분인데 그 분이 자기의 철학을 둥지의 철학이라고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새들이 둥지를 지을 때 여러 재료들을 물어오지 않아요.

재료가 중요한 것은 새들의 놀라움은 그것을 잘 엮어 가지고 정말 쉴만한 공간을 만든다고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정말 놀라운 것인데 철학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곳이다고 하고 있어요

동서양의 철학을 가지고 와서 집을 만들고 그 속에 쉬기도 하고 알을 낳기도 하고 부화하기도 하고 밖을 내다 보기도 하고 자기만의 둥지 이런 것들이 얼마나 필요한 지 모릅니다.

이런 둥지는 새들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인간들도 둥지를 만들지요. 어떤 둥지가 있어요. 끼리끼리도 둥지이지요. 공동체 같은 것도 공동체가 무엇이냐 하면 우정의 공간이라고 이런 것도 둥지입니다.

아이들 보면 좁은 데 들어가는 것 좋아해요. 책상 밑에 들어가기도 하고 애들이 다락방 같은 데 좋아합니다. 천장이 낮고 그런대 유난히 그런 대를 좋아합니다. 어떤 애들은 들어 갈 때가 없으면 장롱에라고 들어가지묘

재미나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어요. 그래서 나를 잊을 수 없다는 것 항상 적들이 공격해 가지고 그래가지고 나를 잊을 수 없고 고통스럽고 그래가지고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쉬고 싶은 그곳 이것이 둥지인 것이지요.

사람에게도 그런 둥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가장 중요한 둥지는 가정일 것이고 어떻게 보면 우정의 공동체일 수도 있고 교회가 둥지일 수도 있고 취미생활이 둥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 속에 가면 나를 잊고 그 속에서는 온전히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 둥지가 있는 곳이지요. 결국 그가 그렇게 힘들어 한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개인들이 그를 적대하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기 보니까 그가 살고 있는 곳이 어느 곳인지 보여 주어요

9절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요니 그들을 멸하소서 그들의 혀를 잘라 보세요.

성에 가득차 있는 무엇이냐 하면 강포와 분쟁이어요 폭력과 갈등이어요.

제가 늘 이야기한 것 처럼 여기 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마는 도시적 삶이라고 하는 것이 보여 주는 것이 대 도시에 살면 사람들이 더 여유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도시적 삶의 특색은 경쟁을 원리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미지가 상당히 흥미로운 것이 무엇인가 하면 도시를 만든 것이 누구인지 아세요. 카인입니다. 성경에는 가인이라고 하지만 카인이 도시를 만들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거든요.

이 도시가 발전해서 나중에는 바벨탑이 됩니다. 너무나 흥미로운 것이 무엇이냐 하면 카인이 만든 도시적 삶이 경쟁과 효율이라는 사실이 분명하지요.

도시는 효율적이기 때문에 가인이 만든 도시에서 아벨을 죽이는 것이지요. 이것이 도시적 삶이라고 우리들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빠른 도시화를 통해서 나는 도시 전체를 부정하고 싶지 않지만 도시에서 산다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 너무 여유없게 만드는 것이 그것이어요. 이 시인도 지금 성중에서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강포와 분쟁 밖에는 없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고통 스럽게 그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9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저희를 멸하소서 저희 혀를 나누소서.

악인들의 불의한 연대가 깨지게 하소서 그말이어요 그들의 혀를 잘라버리소서 너무나 무서워요 혀를 자른다 뭐가 상상이 되지 않아요.

사실은 이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면 그들의 언어가 혼잡하게 해 주소서 그런 뜻이야 혀가 잘라지면 말을 못하지요. 그들의 말이 서로 혼잡하게 해 주소서 불의를 공모하는 자들의 말이 너무 명료한 것이어요.

그들의 혀를 잘라 버리게 해 주소서 하는 말이 그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게 해 주시고 불의의 말로 세기는 것이 온당한 것이라고 봅니다.

10 저희가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중에는 죄악과 잔해함이 있으며.

그런데 그들이 부지런히 성벽위를 다니는 까닭이 좋은 일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미가 선지자가 예언했듯이 자리에 들기만 하면 악한 일을 꽤하고 잠에서 깨어나기만 하면 그것을 실행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성중에 두루 악한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12 ~13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늘 이야기 하지만 배신자는 가까이 있다. 그래서 여러분 침밀했던 사람이 원수가 되는 경구가 많이 있습니다. 살다 보면 정말 가까웠는데 그런 것이지요. 저는 친밀이라는 것이 사이좋은 이지요 인간 관계라는 것이 사이가 있어야 합니다.

정규씨와 나 사이에도 사이가 있어야 합니다. 너무 멀어도 안 되고 너무 가까우면 함부로 대하기도 하고 사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을 모른 척 해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면 너무 우리가 남이가 한 것이야

무엇이냐 하면 진밥이 된 것이야 쌀 알갱이들이 이게 끼리 끼리여요. 우리 사회의 병폐 내 가족인데 내 고향 사람인데 내 동문인데 여러분 그것 안 되지요 무엇이 옳은 것이냐 더 중요한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멀어져도 안 되지요.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 말로 사이 좋다 한 것이 거기가 적당한 것이야 너무 가까워도 안 되고 너무 멀어도 안 되는 것이 지금 너무 친밀하게 지내던 사람일 수록 원수가 되기 싶다 우리 경험이기도 합니다.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아 정말 강렬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가까운 친우로다

그런데 그게 너로다 그 이야기는 원문에 뜻에 가깝게 번역한다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그게 너였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그게 너였다니 나를 모해하고 나를 괴롭히고 그랬던 것이 나중에 드러나서 보니까 너였어

이게 무엇이냐 하면 브루터스 너였어 쥴리어스의 시저의 부관이었지요. 브루터스가 시저를 죽이지 않아요 이 대목이라고 우리들이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두터운 우정을 나누었던 벗인데 그 사람이 무엇이냐 하면 사람들과 어울려서 하나님의 집으로 나아갈 때 함께 간 사람이야 성전을 향해 행진할 때 함께 행진했던 사람이어요.

하나의 중심을 향해 동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지 몰라 전에도 동행의 법칙이라는 말을 했습니다마는 왼손의 길이 있고 기도할 때만 마주 잡아야 된다고 각자 길을 가는 것이야

그런데 항아리 같은 것을 옮길 때는 둘이 맞 잡아야지요 이것이 우정이지요. 그러나 왼손과 오른 손이 다정하다고 늘 손만 붙잡고 있으면 안 되지요 늘 손만 붙잡고 우정의 본질은 필요할 때 손 잡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 나아갈 때 하나의 중심을 찾아가는 것으로 동행이 있다는 것이 우리가 함께 하나님의 전을 향해 순례하고 있구나 감동했던 사람이어요 같이 은혜를 나누었던 사람이어요 그런데 그가 싸늘하게 지금 돌아선 것이니다.

너무나 고통 스러운 기억입니다. 그 친구가 있는 곳에 악이 넘치는 것이야 그래서 이 시인이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사망이 그들에게 임하기를 그렇게 소망하는 것입니다.

14 우리가 같이 재미롭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안에서 다녔도다.

사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임하여 산채로 음부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저희 거처에 있고 저희 가운데 있음이로다.

얼마나 고통 스러운지 이런 시편 구절을 읽을 때마다 착한 기독교인들은 불편합니다. 마음이 조마 조마하고 아슬 아슬하고 이래도 될까 그렇지요 우리에게는 어떤 말이 여기 귀전에 맨돌고 있어요

원수 사랑하는 말이 참 어렵지요. 되어요 안 되어요 잘 안 되어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그래서 여러분 재미난 게 출애굽기를 보다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지 않고 네 원수의 나귀가 길을 잃은 것을 보거든 반드시 찾아서 원수에게 데려다 주어야 돼 이것이 율법이야 원수의 나귀나 소가 짐을 싣고 가다가 너무 무거워서 쓰러졌어 그러면 어떻게 하라고 하느냐 하면 가서 일으켜 세워주는 일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절묘한 장치입니다 내가 여기에 있고 원수가 있어요. 그런데 성경이 사랑해하고 명하면 불가능해요 사랑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나와 원수 사이에 무엇이 끼었느냐 하면 짐승이 여기에 끼었어요.

원수의 짐승이지만 이 애가 넘어졌어 그랬을 때 성경이 가 가지고 이 짐승을 일으켜 주거나 길 잃은 것을 가져다주라고 하지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사랑하라고 아니고 도우라야 그것도 원수를 직접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원수의 짐승들을 돕지요.

원수가 고맙지 나도 직접적으로 이 사람을 직접적으로 도운 것이 아니지만 이 사람의 짐승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 줄 때 어떤 일이 생기느냐 하면 이 사람에 대한 앙금들이 녹는 것을 경험해 정말 절묘한 장치입니다. 원수를 사랑하지 않고 원수를 도우라고 합니다.

우리가 똑 같은 것이어요 살다 보면 내 아프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곤경이 처했을 때 그 사람을 도와야 돼 그러면 그와 나 사이에 적대감이 사라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게 절묘한 장치여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 아닌데 원수를 도우라 이렇게 원수의 짐승을 도우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희 같으면 원수의 짐승을 돕지 않아요 피조물이 따로 있는 데 원수는 마주 보고 도울 수가 없고 어떤 피사체가 없으면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이 문제를 누구앞에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원수가 없어졌다고 좋다고 이야기 했지요 내 마음속에 품고 있을 때와 그것을 하나님 앞에 이야기 했을 때 내 마음을 젊잖게 하나님 내 마음 아시지요 이러면 그게 해결이 안 돼

그러면 어떤 사람이 마음속에 답답한 것이 있는데 아 그랬구나 맞아 맞아 경청을 해 주면 어떻게 되어요 쉬원 해져. 그 원수에게 가서 악다구니를 자기으 마음속에 들 끓고 있는 고통스러운 마음을 하나님 앞에 토설할 때 사람에게 악담을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가 가지고 다 이야기 하는 것이야

저 원수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를 보고 믿는 사람이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아 그래 맞아 정말 그렇지 맞장구를 쳐 줍니다.

예수님이 너의 가는 곳마다 너의 머무는 집을 위해서 평화를 빌어주라고 말했지 않아요 그 집이 빈 평화를 받을만 하지 않으면 발에 먼지를 털고 떠나라 네게 빌었던 평화가 네게 돌아올 것이야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하면 안 돼 그런데도 그가 깨닫지 못한다고 한다면 계속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니야 아주 어려워요 그런 경우들이 있지요. 그러나 의도적으로 단절하고 절교야 그러지 말고 슬쩍 떨어져야 돼 왜냐 하면 스스로 너무 상처를 받거든요.

이렇게 친구가 이렇게 하니까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부르짖곤 했는데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께 부르짖었는데 하나님이 내 생명을 구원하시고 내 속에 샬롬을 회복해 주셨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문제가 해결 된 것이 아닙니다. 원수들이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원수 때문에 내 마음이 있었어 하나님 앞에 저 원수들 없에 그 원수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그리고 나니까 무엇이 되었느냐 하면 하나님 앞에 토설하고 나니까 그들이 나를 장악하고 있었지 않아요

사실은 그들의 존재가 나를 자유를 빼앗고 부자유하게 만들었지요

이것을 하나님 앞에 다 이야기 하고 났더니 그들이 나를 장악하고 있었던 끈이 끊어집니다.

샬롬이 내게 와요 평화가 이것이 놀라운 것이지요 외적 상황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섰더니 그들이 나를 규정하는 힘이 약하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앞에 내가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

우리가 용서해야 되는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용서하지 않는 순간은 계속해서 피해자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따로 있을 때 내가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을 때는 언제나 힘든 것이어요

용서를 하고 나면 용서한다는 것은 더 이상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이야 이것이 중요한 것이야 이 시인이 이야기 한 것이어요

3.16~21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는 들어 구원하시고 악도의 경망스러운 변절을 벌하심

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저녁과 정오에 근심하여 탄식했더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나를 구원하셔서 평안하게 하신다고 하고 있습니다.

21 그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에 의해 낮추어 질 것이라고 이 시인은 지금 확신을 가지고 된 것이야

원수의 존재가 너무 커 보인 것이어요 그 동안에는 나를 압도했지요. 그런데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서 느낀 것은 사실은 그들이 사라진 존재인 것을 느낀 것이어요

이 시인이 결국 하는 이야기가 하나님앞에 그 짐을 다 맡겨 버려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2~23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저희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저희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오늘 이 고통의 자리에서부터 어떻게 확신에 이르게 되었는지 우리들이 살펴 보았지요 여러분 살다 보면 이런 고통스러운 일들이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지만 그 고통의 노예가 되지 않는 길 하나님 앞에 내 마음속에 샬롬을 창조해 주시고 그 순간 나를 규정하고 있던 것이 약화되고 나는 자유롭게 되고 그렇지요.

이 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내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그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 없을 수 없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노심초사하기 보다는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