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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함, 우리의 얼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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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특히 교회들마다 특징이 있다.
전도 잘 하는 교회, 봉사 잘 하는 교회, 찬양 잘 하는 교회,
성경공부 잘 가르치는 교회, 환경 운동 잘 하는 교회,
심지어 데모를 잘 하는 교회, ... 모두들 교회들마다 특징이 있다.
우리 교회, 우리 왕중교회가 잘 하는 게 뭘까?
우리의 으뜸상징(트레이드마크, trademark)이 뭘까?
교회를 등록한 분들께 물으면 대다수가 “따뜻함”이라고 답한다.
강사로 오신 목사님, 장로님들께 물어도 대다수 “따뜻함‘이라고 한다.
설교하기가 너무 편안하다고 즐거워하신다.
작년에 강사로 오셨던 라오스의 한 선교사님은 이렇게 놀라신다.
“이 교회는 정말 이상해요.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이렇게 강렬하고 신비롭게 느껴 본 곳이 없어요.”
우리에겐 우리가 잘 모르는 따뜻함이 있는 가 보다.
이게 어디서 온 걸까?
따뜻함이 캠페인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닐 텐데 ....
따뜻함은 성령의 운행, 역사에서 오는 것이다.
성령은 살리는 영, 살리기 위해선 따뜻함의 역사가 충만해야 한다.
아니 어떨 때는 뜨겁기 까지 하다.
이 성령의 역사 속에 목회자들, 모든 제직과 교우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살기에
우리 교회에는 소박한 따뜻함, 아니, 그 이상의 신비한 따뜻함이
감싸고 있고, 퍼져나가고 있다.
이 따뜻함을 맛본 이들이 우리 교우가 된다.
이것을 느끼면서도 선뜻 들어서지 못하는 이들은 방문객에 해당되고
우리의 식구, 권속이 되는 이들은 모두 이 따뜻함에 녹아든다.
이 땅의 많은 교회들, 찾아가면 뭔가 긴장감이 서려있다.
전도, 전도, 봉사, 봉사, 충성, 충성, 등록, 등록, ....
그러나 우리에게는 감동과 자유함, 그리고 헌신이
따뜻한 역사 속에 충만하다.
우리가 누군가, 우리는 왕중가족, 로얄패밀리 왕중(王衆)이 아닌가!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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