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영웅전의 저자 플루타르코스는

사람의 본성 자체는 잘 드러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선한 사람은

이성의 통제로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악한 사람은

주변의 경계심과 본인의 이익을 위한 자제력으로

자신의 본성을 숨길 뿐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게 될 때

그 사람의 숨어있던 본래의 본성이 드러난다.

플루타르코스는 말한다.

속지마라.

우리 주위에 이같이 저열하고

미천한 본성을 숨기고 있는

군주(君主) 후보가 무척 많다.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숨기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조심하라고 한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