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모니 이루는 삶이 좋다.

튀는 것보다는 함께 하는 삶이 좋다.

노래도 주 멜로디로 독주하는 것보다

밑에서 위에서 하모니를 이루어 주어

보다 멋진 소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

 

누군가가 멋진 소리로 치고 나간다.

그러면 그것을 막지 말고

곁에서 받쳐주고 조화를 이루어

더 멋진 소리로 만들어 주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

 

예배 시 찬송을 부를 때에도

모든 성도들이 다 각각 자신이 낼 수 있는

화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그 예배당 자체가 거대한 찬양대석이 될테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봉사도, 헌신도, 섬김도

좀 튀는 이가 있을 때 눈꼴사납다 하지 말고

곁에서, 뒤에서 함께 조화를 이루어주면

그 모든 것이 한결 더 아름다워지지 않겠는가?

비난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말이다.

 

선한 일에 조화를 이루자.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하자.

내가 안 하니 너도 하지 마라가 아니라

더욱 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조화를 이루자.

 

하모니,

그 멋진 하모니가 이루어지는

왕중교회,

그 공명이 멀리 멀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