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일 예배가 마치면 축도가 선포된다.
‘.... 성령의 교통하심이...’
이것이 왜 축복일까?
 
성령의 역사가 내 삶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활발하게 오고가는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게는 그 뭔가가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지만
내게는 성령의 교통하심이 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
성령의 교통하심이 있기에
늘 내 삶의 현장이 하나님 앞에 아뢰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성령의 감동으로 내게 전달된다.
그래서 나는 늘 하나님의 관심 속에 살아간다.
 
더욱이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도
통달, 다 아신다고 하니
언제나 성령님은 내게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전해 주신다.
그리고 나는 그 감동에 순종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면 결국 나는 나를 죽이고 성령의 감동에 무릎을 꿇는다.
 
교통하심,
서로 이렇게 왕래가 빈번히 일어나다 보면
서로를 닮아갈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닮으실 리는 없고
내가 하나님을 점점 닮아갈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더욱 또렷해 져 갈 것이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