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삶,
군에서 고생 고생할 때
어떤 친구가 그러더라.
‘이렇게 고생해야
사회에 나가서 할 말이 있는 거야.’
고생을 많이 하면
들려줄 이야기 많아진다.
 
평소 얌전하고 조용해서
별 고생 없이 살았나 보다 했는데
그런 분이 입을 여는데
엄청난 고생을 하고 이겨낸 분이다.
그런 분을 볼 때마다
내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니란 느낌.
그러면서 용기가 생기고 위로가 된다.
 
나의 벅찬 삶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된다면,
누군가에게 소망과 위로가 된다면,
격려가 된다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듣고 눈살을 찌푸리고
분노하는 삶이 아닌
위로와 평강, 희망을 준다면
괜찮은 것 아닌가...
 
힘들다고 여기는 분,
벅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분,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겨냅시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