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 신학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께로 돌아가야만 2008년 10월 08일 (수) 15:29:07 손인웅 목사 iwshon@hanatos.com 인간은 19킬로사이클에서 20킬로사이클까지의 음파를 분간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개는 25킬로사이클, 박쥐는 80킬로사이클, 돌고래는 120킬로사이클까지 구분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청력의 한계는 후각, 시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눈은 미세한 것, 너무 가까운 것, 너무 먼 것은 보지 못합니다. 만일 굉장히 큰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고 맹렬히 빨리 움직이는 무엇인가가 눈앞에 있다 하더라도 우리들은 아마 그 존재를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든 인간이란 시력도 청각도 온갖 능력에 있어서도 극히 한정된 존재입니다. 그 때문에 자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만 존재한다고 인정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미련한 것입니다. 신앙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학이 신앙의 도움을 받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과학에 의해서 하나님을 인식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과학자일수록 하나님을 잘 믿게 된다고 하듯이 과학을 규명해 나감으로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고 인간에게는 할 수 없는 것이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만해서는 안 됩니다. 인류는 지혜와 지식으로 우주를 정복할 수 있지만 이 끝없는 대 우주의 광대함을 생각할 때 그것은 극히 미세한 부분입니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지식으로 모든 것을 깨닫고, 알고, 연구해서 편리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만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의 머리에 든 지식활동을 잠시 정지시키고 모든 지식을 거두어버린다면 살아가는데 엄청난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믿음을 몽땅 거두어버린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 순간 지구촌은 불바다로 파멸되고 말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에 믿음이 다 없어지면 불신풍조가 만연해져서 신뢰 위에 세워지는 모든 금융기관은 당장에 부도가 날 수밖에 없고, 세계의 핵무기가 일시에 발사될 것이며, 모든 교통수단이 마비될 것이요,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프로그램이 중단될 것입니다. 개인 간의 신용, 회사의 신용, 정부의 신용, 국제 간의 신용이 모두 무너짐으로 인간사회 전반적인 기초가 다 무너지고 살인, 강도 등 온갖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질서가 파괴되고 지구촌의 종말이 올 것입니다. 왜 “믿음이 금보다 더 귀하다”라고 가르치셨을까요? 공자께서도 국가의 가장 근본 되는 것은 믿음이라고 가르친 것이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국방이나 경제가 중요하지만 그보다 근원적으로 좋은 점은 ‘믿음’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가장 귀하게 생각하여 유언한 것은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라고 한 것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경제학적인 지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경제에 대한 믿음으로 풀어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인류는 지식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겸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에 자살률이 제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보유하게 된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심리학계나 사회복지학계나 사회심리학, 정신신경과, 사회문제 전문 학자들이 총동원되어서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부족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근본문제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혀있는 모든 문제를 신앙으로 풀어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생명의 문제는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께로 돌아가야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덕수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