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시인은

잘 울면

눈물이 꽃이 된다고 했다.

 

성경은

눈물이

주의 병에 담겨 하나님께 올라간다고 한다.

 

잘 울어야 한다.

잘 운다는 것은

골방의 눈물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우는 것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는 것이다.

 

그 눈물이

꽃이 된다.

죽은 것을 살리는 향기가 된다.

더 풍성하게 살찌우는 양분이 된다.

다른 사람도 먹이는 열매가 된다.

 

잘

우는 사람이 되라.

눈물로 생명의 꽃밭을 이루라.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