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국 같은 가정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망은 누구에게나 절실합니다. 그만큼 가정에서 천국의 향기를 누리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가족들 서로에 대해서 과도한 기대를 갖고 살아갑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서, 남편은 아내에 대해서, 부모는 자녀에 대해서, 자녀는 부모에 대해서, 그리고 형제 서로간에, 그래서 실망하고, 원망하고, 비난하고 결국에는 기대를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근본적인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드리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복을 받게 됩니다. 가정의 행복도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아무리 돈이 많든지, 아무리 가족들이 쟁쟁하든지, 아무리 좋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행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드리는 가정,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는 가정,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가정이 복을 받게 됩니다.

 

가족들이 서로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 수 있는 것도 복입니다. 가족들이 서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도 복입니다. 가족들이 각종 유혹과 공격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것도 복입니다. 가족들이 서로에게 기쁨의 이유가 되고 감사의 제목이 되는 것도 복입니다. 식구들과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큰 권능으로 이뤄지는 것도 복입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와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인 아버지가 먼저 견고하게 세워져야합니다. 가정의 아버지는 가정목회자입니다. 가정의 아버지는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가정의 아버지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한 인간으로서의 아버지는 연약하지만 아버지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가정의 제사장이 말씀을 읽을 때 가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가정의 제사장이 축복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가족들에게 부어주십니다. 성가생봉(聖家生奉)! 특히 가정예배를 통해 홍익의 모든 가정에 천국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25:15)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