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를 기다리는 누런 황금 들판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색깔이 저렇게 고울까?’
‘어떻게 저런 예쁜 색이 나올까?’
모두 ‘아름답다’ ‘예쁘다’ ‘처음 본다’며 감탄을 했습니다.

누런 황금 들판을 바라보며 농부들의 수고를 생각했습니다.
농부들이 기쁨으로 씨를 뿌리고
풀을 뽑고 거름을 주었겠지만
때로는 힘들고 일하기 싫은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억지로라도 들에 나가서
물을 대고 풀을 뽑고 돌봐 주었기에
누른 황금 들판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농부들이 힘들다고 씨를 뿌리지 않았거나
하기 싫다고 적당한 때에 물을 대지 않았다면
황금들판의 기쁨과 수확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기쁨으로 기도하고
기쁨으로 감사하고
기쁨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 힘들고 하기가 싫은 때가 있을지라도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기도하고
억지로라도 감사하고
억지로라도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쁨으로 하기를 원하시지만
마지못해서 하는 기도와 감사도 받으시고
억지로라도 하는 전도를 통해서
니느웨 성의 십이만 여명을 구원하십니다.

/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