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4: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1.
    수수께끼를 하나 낼까요?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는데, 이 둘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왜 결혼을 못했을까요?
 
    일, 숫기가 없어서 그랬다. 이,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다. 삼, 동성동본이라 그랬다. 사, 마음으로만 좋아했다. 오, 모르겠다.
 
    몇 번일까요? 이미 온 동네에 소문이 다 난 그 유명한 갑돌이와 갑순이가 종내 결혼을 하지 못하고 따로 따로 장가 가고 시집 간 이유, 그러면서도 매일 밤 달 보고 운 이유는 뭘까요?
 
    물론 노래 가사엔 ‘마음 뿐’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건 로맨틱한 구실이고... 내가 보기엔 이 둘은 서로 자기가 ‘갑(甲)’이 되려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늘 ‘갑돌이’, ‘갑순이’ 라고 부르기에 은연 중 둘 다 무의식 속에 ‘갑(甲)’, 으뜸 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내가 왜 숙이고 들어가? 지가 먼저 고백해 와야지... 이래 뵈도 내가 이 동네에서는 갑이여, 갑!” 둘이 다 갑이니 갑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갑돌이와 을순이, 을돌이와 갑순이였다면 잘 되었을 텐데 둘 다 머리가 되고자 했던 갑돌이와 갑순이였기에 이 둘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사랑하면서도 결국 제 고집대로 아닌 척 하며 엉뚱한 데로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버렸습니다. 그리곤 늘 후회하며 웁니다. 바보들입니다.
 
    2.
    교회 안에도 그런 이들이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큰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큰 교회만큼 문제가 많았습니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늘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신앙공동체, 교회가 건강하려면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있다고 성경이 권하고 있습니다. 그게 뭔가요? 무엇보다, 사랑입니다!
 
    우린 모두 다릅니다. 생각도, 취향도, 경험도, ... 다 다릅니다. 이렇게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곳도 드뭅니다. 그것도 거의 자발적 모임입니다. 강제 규정도 없습니다. 자기 좋아 모이다가 자기 싫으면 말도 없이 떠나가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이런 공동체가 든든한 하나의 교회로 서 갈 수 있는 길은 뭘까요?
 
    그건 사랑입니다. 서로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것입니다. 따진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부정과 불의를 덮어주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제 나름대로 신앙생활하며, 섬김과 봉사의 생활을 해 나갈 때 조금 다른 것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 이런 경우 이해해 주고 감싸주라는 것입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조금 부족한 이를, 조금 튀는 이를 넓은 마음과 이해, 격려, 감싸주는 게 사랑입니다.
 
    내 청년 시절에 유행하던 이야기로, 교회들마다 경찰 집사와 검사 장로가 있답니다. 진짜 경찰이고 진짜 검사를 칭하는 게 아닙니다. 당시 청년들을 향해, ‘너 술 마셨지? 담배 폈지? ...’ 이렇게 캐묻고 야단치는 어른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저 늘 교인들의 잘못과 실수를 적발하고 떠벌리는 이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남을 비판하기 좋아하는 교만한 신도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교회에는 수사관 교인, 고발하는 교인보다 변호해주고, 이해해 주고, 변론해주는 그런 교인들이 더 많아야 합니다. 갑돌이가 판치는 교회는 사랑은 늘 마음뿐이지 서로에게 언제나 상처만 주고 끝납니다. 그러니 누가 그런 교회에 나가고 싶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마음 편한 곳이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사회에선 실수를 용납 못해도, 세상에선 나의 실수를 딛고 올라서려는 이들이 득실거려도, 교회는 그런 곳이 되어선 안 됩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사회에서 눌려 살던 이들이 가장 활개 칠 수 있는 곳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왜? 그곳은 사랑을 추구하는 공동체, 사랑이 충만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쩌다 실수를 해도 그게 대대로 내려가는 흉이 아니라 감싸주는 이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로마서 14:1절의 말씀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누구보고 하는 말인가요? 믿음이 강한 자들을 향해 하시는 말씀입니다. 믿음이 강한 자들, 믿음이 좋은 자들을 향해, 믿음이 약한 자가 엉뚱한 소리를 해도, 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유치한 말을 해도 그것을 그 자리에서 무시하고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톡 쏘지 말랍니다. 면박주지 말랍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도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왜 우리에게 새삼스레 죄가 떠오르는가요? 덮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없던 죄가 새삼스레 생긴 게 아닙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예수님은 또 어떠신가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보고 사랑하라시니 우리가 사랑 못할 대상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사랑해야함에 있어서 유의해야할 결정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매년 3월 19일이면 어김없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완 카프리스트라노’를 찾는 제비들이 있답니다.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바다를 건너 수천 마일을 날아온답니다. 그리고는 10월이면 그들이 왔던 코스로 되돌아간답니다. 조류 연구가들은, 수영을 못하는 새들이 한 번도 쉬지 않고 어떻게 그런 장거리 비행을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시작할 때에 제비들은 각자 작은 나뭇가지 한 개씩을 입에 물고 날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힘이 들고 지치면 그 나뭇가지를 바다 위에 띄우고 그 위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다시 그 가지를 입에 물고 공중 비행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입에 나뭇가지를 물었으니 숨을 크게 쉬고 싶어도 참아야 합니다. 입을 자주 벌려 나뭇가지를 바다에 떨어뜨리면 갈 길도 못 가고 바다 가운데서 그만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할 말이 있어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날아갑니다. 왜? 가야할 곳이 분명히 있기에!
 
    여러분은 어떤가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 수 있는가요?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벧전 3:10)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 10:19)
 
    진정 사랑을 추구하는 이들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은 때로 비수입니다. 형제와 자매의 마음에 칼을 꽂는 것입니다. 무심코 하는 말이지만 비수가 꽂힙니다. 우리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교만을 버리고, 입술에 성령의 파수꾼을 세우고 참된 사랑을 추구해 가야 합니다.
 
    ‘오늘 목사님은 날 두고 설교하시는구나’하는 느낌이 드시는가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보다 자기 생각, 감정, 자존심에 충실한 이에게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도대체 우리에게 ‘사랑’ 빼면 뭐가 남는가요? 우리 왕십리중앙교회에서 ‘사랑’이 빠지면 뭐가 있는가요? 사랑을 추구합시다!
 
    3.
    그뿐만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는 신령한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교회는 육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곳이 아닙니다. 세상과는 뭔가 다른, 하늘로부터 임하는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곳입니다.
 
    지성인들의 교회라고 자처하는 곳에서는 이 신령한 것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만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신앙의 세계는 단순한 상식의 세계가 아닙니다. 신앙의 세계가 단순히 과학적이고, 상식적이라면 뭐 때문에 신앙을 갖습니까? 그 유명한 선언, “믿어지지 않기에 나는 믿는다”는 이런 역설적인 고백이 신앙의 기본입니다. 지식과 상식의 세계를 뛰어넘는 신령함이 깔려있습니다.
 
    지난 20세기에 들어서며 유럽의 신학계에선 ‘성서의 비신화화’라는 바람이 불었습니다. 18세기부터 불기 시작한 계몽주의와 이성주의의 영향을 받은 불트만(Bultmann) 같은 유명한 성서 신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바람으로 성서에 나타난 기적들을 분석하고 성서를 철저히 해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이야기마저 신화라는 주장이 대두되었고, 동시에 유럽의 교회들은 영적 성장이 멈춘 채 퇴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에, 특별히 종교적 세계에서 신비를 빼면 뭐가 남을까요? 성경에서 기적과 이적을 빼버리면 뭐가 남을까요? 신령한 것들을 빼버리면 성경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인간의 역사가 아닌 하나님의 역사로 그 자체가 육신인 인간이 다 소화하기 어려운 영적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말씀하십니다. “...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9) 나와 근본적으로 다른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는데 어찌 신비가 없고, 어찌 능력이 없고, 어찌 신령함이 없겠습니까!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어느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의사는 길어야 석 달 산다고 최종 진단을 내렸습니다. 사실일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그리 진단을 내렸으니. 그러자 이 집사님은 하나님의 역사에 매어 달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하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집사님을 보고 이해 못하는 믿음의 식구들이 물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며 병원엔 왜 찾아가?” 그러자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병원에 가는 것은 나를 담당한 의사를 위한 것입니다. 그는 아직 하나님을 몰라요.”
 
    그 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던 의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엄청나게 퍼져 있던 암 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담당 의사는 도무지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이 현상을 보고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환자가 그 동안 한 것이라곤 기도 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더욱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곤 결국 그 집사님의 권유에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신령한 것을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의 영의 역사에 순종하십시오! 이해가 안 되면 그냥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거기에 기적과 이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어찌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교회 주일예배 순서에는 다른 장로교회에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치유 목회 기도’ 시간입니다. 20년 전에 그 동안의 목회를 돌아보던 중, 몸이 아픈 교우들이 많다는 것이 마음에 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 중에 주께서 이런 마음을 내게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시간, 가장 신령한 시간이 언제냐?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는 시간이 아니냐. 그 때가 가장 성령이 강하게 역사 하는 시간이 아니냐. 그 시간이 바로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바꾸어 놓는 성령의 역사 시간이 아니냐. 양 목사, 이토록 역사하는 힘이 강한 신령한 시간에 육신이 병든 이들을 위해 공개적으로 기도해라. 성령께서 고치실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신령한 성령의 내적 치유 역사, 은밀하지만 강하게 역사 하시고 치유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며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드러난 몇 사람 외에 누가 무슨 병에 어떤 고통을 받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신령한 역사를 사모하며 기도합니다. 생각해 보니, 도대체 목사가 강단에서 누군지도 모르며, 어떤 병인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드리는 기도, 그 기도에 무슨 치유의 역사가 있겠습니까? 초능력자도 아닌 이가 무슨 힘으로 그런 일을 감당하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나는 성경이 하나님의 신실한 말씀, 약속임을 믿습니다. 그 말씀 중에 민수기 6장에, 제사를 드린 백성들을 향해 제사장은 손을 들어 축복하라 하시며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 6:27)
 
    제사장이 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은 손을 들어 축복할 뿐이고, 그러면 실제로 역사 하시고 복을 내리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령한 것을 사모합시다. 신령한 일을 추구합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생명과 평안이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이들에게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4.
    마지막으로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예언을 하라고 권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대뜸, ‘아니 나보고 점쟁이가 되란 말인가? 앞일을 내가 어떻게 미리 알어?’합니다.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물론 앞일에 대해 미리 말하는 것도 예언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주된 예언의 의미는 그 상황에서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예언서를 보십시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 그들의 예언을 보면 앞일에 대한 것은 1/3 정도 밖에 안 됩니다. 1/3은 과거의 일, 1/3은 현재의 상황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지금 이 상황에서, 이 분위기에서, 이 회의석상에서, 이 논쟁 중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이 이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예언입니다. 우왕좌왕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원하시지 않겠는가고 대언 하는 것이 예언입니다.
 
    상처 받고 아파할 때, 주님의 뜻을 몰라 곤경에 처할 때, 시험 받아 마음이 쓰리고 넘어지려고 할 때, ‘하나님의 뜻은 이걸 겁니다. 잘 이겨내세요.’ 말씀으로 붙들어 주는 것, 그게 예언입니다. 심방 가서 예배를 드리면, 예배 후에 종종 ‘목사님, 어떻게 아시고 그토록 적절한 말씀을 주세요?’하는데, 그게 예언의 은사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만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성령의 사람들, 우리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예언을 하십시오! 모두들 육신적인 것에 빠져 사랑도 잃어버리고, 경건도 잃어버리며 논쟁에 빠져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란 사실을 잊어버린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십시오. 모두들 우르르 한쪽으로 일방통행 식으로 몰려갈 때 주의 말씀에 근거하여 ‘아닙니다!’하고 예언을 하십시오. 비신앙적인 이야기, 세상의 성적 잡담으로 키득거리며 성도들의 거룩함을 잃어버리게 할 때 ‘그만 둡시다!’하고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십시오.
 
    이 시대는 예언하는 자가 필요합니다. 그 자리에서, 그 상황에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가 필요합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특별히 이 나라 정치 현실 속에 절실히 필요합니다.
 
    5.
    사랑하는 왕십리 중앙교회 교우 여러분, 이 교회 공동체에서 신앙생활 해가며, 무엇보다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십시오! 예언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주파수를 맞추고, 세상 이야기로 혼잡한 곳에서, 혈기와 독선으로 갈 방향을 잃어버린 곳에서,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뜻을 선포하십시오!
 
    부디 우리 교회의 당회, 제직회, 각 부서, 교회학교, 찬양대, 예수마을, 선교회, 모든 곳에서, 모든 모임에서 이 역사가 일어나서 3절 말씀,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처럼 서로 덕을 세우며, 서로 권면하며, 서로 위로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성령에 감동된 이들이 우리 교회 곳곳에 충만하기를!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